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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로 떠나는 여행
    떠나자! 국내 여행 2012. 7. 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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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외암민속마을]로 떠나는 여행


    찾아가는 길



    외암리민속마을에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 느긋느긋하게 있다가 이제서야 방문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이 날 하루에만 3곳을 다녀왔더니 연속으로 방문기를 작성하기도 그렇고 해서 미루고 또 미루다가 쓰게됩니다.


    오전부터 서일농원과 복거마을을 거쳐서 오후 4시쯤이 되서야 외암민속마을에 도착했어요

    날씨도 약간 우중충하게 구름이 많이 끼어있던 날이라 구경하기엔 좋았는데

    사진이 그렇게 잘나오진 않았네요 ^^


    네이버에서 민속마을로 검색하면 제일 위에 검색되고 있는 외암리민속마을은

    얼마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광고에(故 정아율님께서 찍으셨던) 외암민속마을과 땅끝마을 등이

    소개되서 그런지 최근 방문기들도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우연찮게 지난 5월부터 놀러다닌 코스가 한국관광공사 광고와 일치하게 되는군요 >_<

    그렇다면 다음 여행은 땅끝마을과 경남 양산 원동매화마을로 가봐야겠어요 :-)



    민속마을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과 안내 팜플렛이에요 

    민속촌은 워낙에 크지만 여기는 조금 작을지 알았는데 은근히 넓더군요.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이렇게 양쪽으로 나눠지는 갈래길이 나와요

    현지에 계신분이 우측보다는 좌측을 먼저 가보는게 좋다고해서 

    좌측에 떡메치기장부터 돌아보기로 했어요.


    입장료

    대인 : 2,000 원

    소인 : 1,000 원

    단체는 30인이상일때 20% 할인됩니다.

    단, 신분증 지참한 아산시민 또는 7세 미만의 어린이, 신분증을 지참한 65세 이상 노인분들,

    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 수첩을 소지한 장애인등의 분들은 관람료가 면제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09:00 ~ 오후 05:30



    좌측길로 들어서니 떡메치기장에서 떡을 메치고 계셨어요

    아.. 인절미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ㅁ=

    아이들이 둥그렇게 둘러싸고 어떻게 만드는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구경하더군요 

    신기하니? 나도 신기하다~



    정승과 솟대에 입니다.

    이 날, 같이 동행한 지인이 솟대의 의미와 유래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었지만..... 깜빡깜빡하는 기억력으로는 도저히 무슨 이야기였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여러 영화와 TV에서 촬영지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대표적인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클래식], [취화선],

    드라마 [옥이이모], [임꺽정], [야인시대]등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이 곳이였구나라고 유추되는 장면이 머리속에서 휘리릭~ 하고 지나가는 군요



    마을 입구에는 운치있는 냇가가 펼쳐져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들여보니 물고기도 꽤 있었어요.



    옛날에는 이곳에 앉아서 서늘한 방바닥에서 사서, 삼경, 사서오경, 사서구경등을 읽고

    난을 치고 그랬겠지요?



    이방 저방을 들여보다 밀납인형이 뙇!!! 하고 있어서 흠칫!! 했었어요



    이 곳은 전통 혼례체험을 하는 곳인데요

    기념행사 또는 정식으로 결혼식까지 할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심심풀이로 한번 일행들끼리 체험해볼라 했는데

    진짜로 결혼할꺼냐고 물어봐서 화들짝 놀란 기억이 있네요 ㅋ



    헛간을 들여다보니 밀짚으로 만든 인형들이 눈에 띄였어요



    우측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면 현재 마을 주민분들이 거주하고 계시는 집들을 볼 수가 있어요.

    아무래도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폐를 끼칠까봐 조심조심 조용조용 산책길 걷듯이 둘러보았어요.

    돌담이 가지런하게 쌓여있어서 참 보기 좋더라구요.



    마을 곳곳에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여럿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엇!! 이 나무 너무 커!!!

    그러면서 다들 다가가서 살펴보았어요

    팻말을 보니 약 600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조선이 세워졌을때 쯔음부터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겠네요. 헐...


    외암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에 장승제를 치르고 있어요.

    장승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인데 최근에는 오후에 진행하니

    구경하러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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