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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일농원 여행기 [신들의 만찬 촬영지]떠나자! 국내 여행 2012. 6. 20. 13:06반응형
안성 서일농원 여행기 [신들의 만찬 촬영지]
지난 복거마을에 이어 안성에 있는 서일농원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원래 순서가 [서일농원] -> [복거마을] -> [외암민속마을] 순서인데 어쩌다보니 복거마을 이야기를
더 먼저 포스팅을 해버렸네요 ^^;
이번에 서일농원을 갔던 날짜는 6월 6일 현충일이였습니다.
바로 몇일전에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마치고 쫌 쉬어 볼까했는데
5일날 남산에 지인들과 걷고 족발을 먹으며 갑자기 나온 "떠나자"에
부랴부랴 약속을 잡고 새벽같이 떠나온 여행이였죠.
아무래도 공휴일이고해서 밖으로 안으로 오가는 차가 막힐것 같아
아침 7~8시부터 만나서 슝~하고 안성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래서 10시 이전에 도착을 했는데 아뿔사.... 아침겸 점심을 서일농장안에 있다는
음식점에서 해결할려고 했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입구쪽에서 가까운 주차장은 거의 빈곳이 없었습니다.
(한바퀴돌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려고 나오니깐 차가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래도 평소 주말보단 적다고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이야기하시더 군요 ^^)
그럼 식사전에 돌아다니며 찍었던 사진을 볼까요?
꽃들이 정말 화사한 느낌을 많이 주었습니다 ^^
주위를 둘러보면 어딜가든지 초록의 물결이 따라오는것 같습니다.
아.. 우리집 정원이 이렇다면...하는 허황된 망상도 꾸었지요.
(착각과 상상은 자유니깐요 ^^)
농장 한켠에 강아지~ 순해보였어요 꼬리도 막 흔들면서 방겨주었습니다.
근데 철장안에 또 다른 철장에는 검정개가 있었는데 마구 짖어서 너무 비교되었어요 ㅋ
난 순둥이가 조타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오는 차 안에서 계속 잠을 자서 쳐지는 몸을
좀비처럼 어그적거리며 돌아다녔더니 어느덧 음식점이 영업개시를 하는
10시가 되어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서일농원 방문하시면 꼭 읽어주세요~>
신들의 만찬에 나왔던 장면을 간추린 홍보 액자입니다.
조금 더 포스팅을 보시다 보면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
<서일농원 가는 길>
저희가 먼저 예약을 해놓고 영업시작하는 10시에 똭~! 하니 들어왔더니
사진찍기 좋더군요 ^^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와서 모든 테이블을 차지하였답니다.
흠... 반찬이 많군요~
ㄱㄱ ㅑ ~~~~
사진은 아직 풀세팅 이전인데요. 저희는 찌개와 전, 두부등을 시켰는데 아직 안나왔네요.
부침이 나왔어요~
저희 일행이 총 6명이였는데 딱 6등분을 해주셨네요 ㅋ
딱 1잔만 하자~ (운전자는 훠이~훠이~)
전통음식점 솔리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유기농 재료들로 만든 건강식단이 나왔는데요.
혼자 사는 저로써는 오랜만에 채소등을 맛나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그런데..... 허구헌날 고기와 밀가루 음식등에 찌들어있던 저희 일행들은
10시에 아침겸 점심을 나름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3~4시되니 배고픔, 허기짐에
무척 예민해졌다는 후담이 있습니다. >_<
장독대는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신성한 곳이라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냥 멀리서 바라만 볼뿐........
그대 먼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인형의 꿈 가사中>
석연정에 있는 장독대는 규모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입금지였습니다.
날씨가 쨍쨍해서 목이 말라 석연정의 물을 한모금햇는데
주변에 사람들은 꺼려하더군요.
옛날엔 다 이런 물 먹고도 잘 살았거든~!! 장을 담그는 물이라고 하는데
설마 몸에 나쁘진 않겠죠? ^^
마지막으로 수많은 장독대가 나열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있는 독 하나하나의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감히 상상이 안되더군요 ^^
여행기를 마치며
1. 서일농원은 주차가 무료였습니다.
2. 다 돌아보는데 크게 시간이 들지 않습니다. 식사까지 포함한다면 2시간~ 3시간만 스케쥴을 잡아도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3. 장독대는 출입이 금하여 있음으로 안에 진입하실 요량이면 꿈깨세요~ ㅋ
4. 위와 마찬가지로 서일농원 사무국 근처도 그렇고 출입금지 구역이 쪼금 됩니다. 촬영지의 맛을 살리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5. 전통음식점 솔里(솔리)는 음식이 맛갈나지만 가격이 어지간한 한끼 식사보다 높으며, 채소류보다 고기류를
좋아하는 분이면 뜨악!!! 하실 수 있습니다. (금방 배고파졌어요 엉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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