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관령 양떼목장] 넓은 초록 벌판에 양떼.. 그것은 도시인의 로망
    떠나자! 국내 여행 2012. 5. 19. 11:00
    반응형

    [대관련 양떼목장] 넓은 초록 벌판에 양떼.. 그것은 도시인의 로망


    어릴적부터 도시에서만 살던 분들이라면 탁 트인 바다와 벌판을 

    보게 되시면 정말 거기에 흠뻑 빠지시는 분들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

    그래서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제목에 "도시인의 로망"이란 문장을 넣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봄철 초록 풀이 넘실거리는 일명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초록 벌판으로 가볼까요 ^^


      


    양떼 목장은 어디에?


    양떼목장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래 그림처럼 횡계 I.C 에서 가깝다고 합니다.

    대중 교통편은 아마도 없나봐요 양떼목장 홈페이지에서 발췌해온 길안내인데 택시를 타야된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간것까지해서 총 2번을 갔는데 2번 모두 차로만 이동해서 대중교통이 없는지는 몰랐네요 ;;




    양떼 목장의 내부는?



    내부가 복잡하진 않죠? ^^

    원형의 길이기 때문에 한쪽 편으로 올라가서 한번 둘러보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약 20분 여분이 걸리는 코스인데 양들을 구경하고 하면 1시간 정도 잡으셔도 될듯하네요


    그래서 양떼목장을 1일 계획을 잡고 가시면 시간이 엄청 남을테니

    반나절 코스 이내로 잡으시는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


    제가 양띠인지라 양그림,양인형 같이 양이 굉장히 좋더라구요


    쥐나 뱀 이런것보단 좋잖아요 ㅋㅋㅋㅋ



    2018년에 예정되어 있는 동계올림픽 내용이 담긴 대관령 안내판이네요

    개최지로 선정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흘러 이런 홍보물까지 배치되어 있다니 ^^



    양떼목장은 입장료 = 건초 값입니다.

    저희가 7명정도였는데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네요 ^^





    어떤것을 먼저해도 상관은 없는데 이 푯말에서 추천한대로

    산책로를 먼저 돌아보고 건초를 주는게 저도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산책을 먼저 하기로 했어요...

    아니... 양을 10시에 풀어놓는데 저희가 정동진 일출을보고 이동을 해서

    9시 쫌 넘어서 도착했거든요 ㅋ

    그래서 설렁설렁 20분 코스를 1시간이 걸릴 정도로 찬찬히 다녔어야 했답니다 T^T



    초록 초록 초록~

    우리 집 앞마당도 딱 이랬으면 좋겠는데~










    한동안 올라가다 보면 한가롭게 쉴수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잠깐 쉬며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런곳은 아무래도 바쁘게 휙~!하며

    돌아보는것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음미해가며 둘러보는게 

    더 많은 것들은 눈에 담고 마음에 넣어 오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10시가 넘어서 양떼를 방목하기 시작했네요 ^^

    양떼를 모는 양치기 개는 없다구요! 왜! 왜!

    발랄 깜찍한 양치기 개까지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지난번에 왔을때는 양떼를 축사(?)에 넣는 과정을 봤었는데 오늘은 푸는 장면을 보았네요

    참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ㅋ



    막달려와~ 메~~~~에~~ 거리면서~

    그런데 냄새도 같이 밀려옵니다.

    이거 조금 줌 땡긴건데 벌써 냄새는 도착완료!!

    그런데 벌판에 얘들이 나중에 퍼지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냄새는 별로 안났습니다.





    길잃은 어린 양~ 인도하사...아... 어릴때 다니던 교회가 생각나는군요

    그러나 지금은 발길을 끊은지 오래되었네요 ^^;



    어딜가나 끼를 가진 아이들은 있어요!

    애정어린 손길을 바라는걸까요? 사람들 가까이 와서 일부러 풀을 뜯어먹는 

    어린이 양도 있더군요.






    저 나무 그늘 밑에 사뿐히 앉아서 나무에 기대어 책을 읽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도 날것같습니다.

    주인공이 나라도?! 

    정말 한국의 알프스라는 명칭 인정합니다. 

    이때만큼은 알프스도 안부러웠다규~!

    양떼목장이 겨울에는 설원 풍경이 정말 좋다고 하는데 

    그때 한번 또 다시 와봐야겠어요 

    한국의 여행지는 정말 봄 여름 가을 겨울 한번씩은 가봐야

    내가 여길 와봤다고 말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한바퀴 돌고 내려와서 건초를 주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친구 커플과 저.....(아 다시 또 우울)

    3명이서 왔는데 친구 여자친구에게 건초를 몰아줬었져 그래서 이번엔 저도 한번 줘보기로!

    사담이기만 이때 같이 놀러왔던 친구 커플은 결혼해서 딸과 함께

    알콩달콩 잘살고 있답니다. (나는?! 나는!!!!)



    이 날 저희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아주신 어린양

    정말 귀여웠는데 참 귀여운데 제 사진스킬이 부족해서

    잘 안나왔네요 흐규흐규~



    건초주는데 몰입하다보면 이렇게 온몸에 건초로 털옷을 만들어 질수도 있습니다.

    흐흐흐



    양들이 있는 우리 외곽에는 약간 덩치가 있는 양들이 있었는데 안쪽에 저렇게 어린 아이들도

    있더군요. 너희는 아직 우유를 먹는거니? 아니면 다이어트? 서열이 부족해서?

    꼼짝마! 자세로 가만히 있더군요 


    양떼목장에서 건초를 주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얘들이 갇혀있는게 불쌍하다고.. 나름 공감도 살짜쿵 되기도 했습니다.


    얘네들 친구들은 밖에서 싱싱한 풀을 먹으면서 놀고 있는데~

    아마도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들어와 있겠죠?

    사람이 많을때는 건초주는 량이 만만치 않을텐데 계속 먹더라고요

    아냐 아직 돼지는 안됐으니깐 근무교대를 할꺼야..끄덕끄덕


    근처에 먹을만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2/05/17 - [먹고 즐기며 돌아다니기] - [대관령 맛집] 처음으로 먹어본 황태구이





    <보너스 : 정동진 해돋이 사진>

    보통 코스로 정동진을 갔다가 양떼목장을 많이 오게 됩니다.

    해돋이를 보고 양떼를 보고 밥을 먹고 다시 한군데를 들리시거나 바로 귀향하시면

    무박 2일 또는 당일치기로도 안성맞춤이죠 





    눈웃음 한 번 날려드릴테니 

    추천 한번씩 달라고요~ 메~~~~에~~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