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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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6. 7. 4. 20:37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연이다. 지난 늦은 밤 축구경기를 기다리면서 하나의 영화를 선택했다. 다른 것은 없었다. 그저 촬영한 장소가 모항이라는 것과 한 학생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는 정보가 전부였다. 그렇다 아마 난 모항의 풍경을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처음에 나오는 감독의 이름을 보고 멈칫했다. 홍상수 감독? 많이 들어봤는데 누구더라. 그렇다.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핫이슈로 떠오른 영화계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 잠시의 고민. 이걸 볼까 말까? 이미 영화는 시작되었고 별 관심도 없는 스캔들 때문에 영화까지 폄하하기는 싫었다. 영화의 시작은 윤여정 선생님과 정유미가 모항에 왜 내려왔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시작된다. 빚 보증 때문에 엄마와 딸이 내려온 모항.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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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송포유 : 당신을 위한 나의 노래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6. 6. 21. 09:34
송포유 : 당신을 위한 나의 노래 (Song for Marion) 음악이 흐르는 영화는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감동적이기도 하다. 지난 늦은 밤에 본 영화 [송포유]. 이 영화는 노래라는 것을 매개체로 삼아 가족의 중요함과 한 괴팍스러운 늙은이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다소 우울하다. 한눈에 봐도 몸이 불편해 보이는 메리언. 그녀의 유일한 낙은 주민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남편인 아서는 한껏 못마땅함이 표정에서도 몸짓에서도 숨김없이 드러난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그녀가 잠시도 서 있을 힘도 없는데 무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평소와 마찬가지로 연습을 하러 갔던 메리언이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더 이상 암에 대해 손을 쓸 방법이 없다고 말하자 그는 결국 폭발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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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마이클 그랜트의 아이들만의 신비한 세계 FAYZ(페이즈)Review/기타 Review 2016. 4. 12. 23:48
[소설 리뷰] 마이클 그랜트의 아이들만의 신비한 세계 FAYZ(페이즈) 집근처에 도서관에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3주 전에 빌려온 사진 관련 책들을 반납하기 위해서였다. 책을 반납대에 올려놓고 신착도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건 습관적인 것이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훝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고르는 편이다. 그러던 와중에 묘한 제목을 발견했다 FAYS? Fay라는 단어는 요정과 동성애자를 포함하고 애매한 단어다. 이건 어떤 소설일까? 궁금함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표지의 추천사는 스티븐 킹이 작성했고 뒷면을 보니 해외에서 많은 인기가 있는지 베스트셀러라는 단어와 18개국 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그렇게 재미있단 말이지? 나는 잠깐의 고민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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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일드] 내가 연애 할 수 없는 이유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5. 11. 1. 11:52
[달달한 일드] 내가 연애 할 수 없는 이유정말 오랜만에 일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해외여행 중에 심심함이 극도에 치달았을 때입니다. 얼마만에 본 일드일까? 세월을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유명한 것들은 꽤 많이 보고 그랬었는데 말이죠.하여튼 우연하게 발견한 일드의 제목 '내가 연애 할 수 없는 이유' 타이틀부터 연애 이야기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자~ 어서 나의 외로움을 달래줘~ 드라마의 문제점이랄까요? 다음 날에도 여행 일정이 빡빡했음에도 한 편만 더 보자~ 그러면서 거의 날을 세우고 말았습니다. ㅜㅜ 대략적인 줄거리드라마의 처음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습니까?' 아니요.드라마에서도 현실에서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많겠지요.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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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입문서Ⅱ] 슈퍼라이터Review/기타 Review 2013. 7. 24. 00:59
[여행작가 입문서 Ⅱ] 슈퍼라이터 슈퍼 라이터저자이지상, 박동식, 이홍석, 조현숙, 정기범 지음출판사시공사 | 2009-09-01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동경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여행작가들이 말하는 여행, 그리고 ...글쓴이 평점 몇일전에 포스팅한 [여행작가 입문서] 여행작가 한번 해볼까? 에 이어서 두번째 여행작가 관련 서적에 대한 도서 리뷰입니다. 이번 입문서 2탄에서는 슈퍼라이터라는 책인데, 이 책의 특징은 여행작가의 양지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여행을 다니며 어려웠던 일들을 포함한 음지의 이야기도 과감하게 내용 삽입이 되었다는게 큰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이야기만이 있는것이 아닌 노하우도 풀어주셨으니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목 차 이홍석 작가님 : 용기가 없다면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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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져(KRIZER) EL-XR2 칼국수 이어폰 구입 후기Review/기타 Review 2012. 9. 27. 17:22
크라이져(KRIZER) EL- XR2 칼국수 이어폰 구입 후기 크라이져 XR-2 칼국수 이어폰을 구입했습니다.원래는 크라이져 다른 모델을 평소에 애용했었는데 1년에 3~4개는 단선되는거 같아 이젠 도저히 못쓰겠더군요. 전에는 내구성이 더 튼실했었는데 말이죠.산지 얼마 안되는 제품들의 경우 AS도 보내고 했었는데 답이 안나오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칼국수 이어폰이 그나마 단선에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구입을 했드랬죠.아래는 크라이져 제품이 아닌 아이리버 제품인데근데 이거 받은지 2일만에 한쪽이 또 단선이 되었습니다.저 그렇게 험한 놈이 아닌데 계속된 뽑기운이 최악이였을까요?받은지 사흘도 안되 전사한 오렌지색 칼국수 이어폰.근데 선도 꾸불꾸불하여 직선으로 형성도 안되고 진짜 별로였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았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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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전용 볼펜 (일명 3초펜) 리뷰 : 슈퍼겔-QReview/기타 Review 2012. 8. 27. 16:00
교과서 전용 볼펜 (일명 3초펜) 리뷰 : 슈퍼겔-Q 오늘은 어찌하다가 얻게된 슈퍼겔-Q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 예전 학교다닐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면요. 일반 노트 및 종이재질의 책에는 샤프 및 볼펜으로 무난한 필기 및 요약작성등이 가능했는데 문제는 자습서나 최근에 나오는 교과서같은 재질의 종이에서는 깨알같이 적어놓은 필기들이 번기는 경우가 너무 많아 호호 불어가며 말린적도 있었고 글씨가 다 뭉게져서 다시 화이트로 지우고 적기도 했는데 화이트의 경우 오톨도톨하게 솓아올라 보기 싫어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그렇게 적을 경우가 많진 않은데 최근에 달력에 이런저런 메모등을 하다보니 번지기도 해도 예전 기억이 많이 나더군요. 그런데 일명 교과서 전용 볼펜 (일명 3초펜)으로 불리는 슈퍼겔-Q는 다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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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븐 파운즈(Seven Pounds) Review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2. 6. 8. 12:15
[영화] 세븐 파운즈(Seven Pounds) Review 세븐 파운즈 (2009)Seven Pounds 7.7감독가브리엘 무치노출연윌 스미스, 로자리오 도슨, 우디 해럴슨, 마이클 이얼리, 베리 페퍼정보드라마 | 미국 | 123 분 | 2009-02-05 《보게된 계기?!》 얼마전에 동호회 동생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잠도 쫓을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동호회 동생이 "형 세븐 파운즈 보셨어요?" "아니? 최근 개봉한 영화냐?" "아니요 나온지 좀 된거 같은데 한번 봐보세요" "재미있어?" "아뇨 감동적인 영화에요" "알았어~" 그러고 기억에서 지워져있다가 얼마전 동호회에서 준비하던 공연도 끝나고해서 이런 저런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보게되었습니다. 개봉이 2009년도 인데 그 맘때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