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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리뷰] 마이클 그랜트의 아이들만의 신비한 세계 FAYZ(페이즈)
    Review/기타 Review 2016. 4.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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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리뷰] 마이클 그랜트의 아이들만의 신비한 세계 FAYZ(페이즈)



    집근처에 도서관에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3주 전에 빌려온 사진 관련 책들을 반납하기 위해서였다. 책을 반납대에 올려놓고 신착도서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건 습관적인 것이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훝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고르는 편이다. 그러던 와중에 묘한 제목을 발견했다 FAYS? Fay라는 단어는 요정과 동성애자를 포함하고 애매한 단어다. 이건 어떤 소설일까? 궁금함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표지의 추천사는 스티븐 킹이 작성했고 뒷면을 보니 해외에서 많은 인기가 있는지 베스트셀러라는 단어와 18개국 출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그렇게 재미있단 말이지? 나는 잠깐의 고민도 없이 1권과 함께 2권도 품에 안고 말았다.


    페이즈

    위에서 말했들이 페이즈는 요정들이라는 뜻도 있고 네이버에 한글로 '페이즈'를 검색하면 영국 드라마 The Fades가 나온다. 이거 그 드라마와 같은 것인가 싶었다. 왜냐하면 영드 페이즈도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신비한 능력을 가지는 소년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설 FAYZ와는 달랐다.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모든 것들이. 하나 같은 것이 있다면 이 불행한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한 순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속도감이 느껴진다. 불과 몇 장을 넘기기도 전에 세상에서 모든 성인. 정확하게 말하자면 15살 생일이 지난 모든 성인과 성인으로 치부되는 청소년들이 사라졌다. 그것도 순식간에 '팟~'하고 말이다. 수업 중이던 선생님도 같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할아버지도 그리고 나의 형제 자매도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순식간이었다. 이런 믿지 못할 일들이 발생하자 아이들은 각자의 집으로 가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역시 나쁜 예감은 맞는 것일까? 마을 어디에도 아이들만 있을뿐 어른들은 보이지 않았다. 어느 사이에 아이들은 무리를 짓기 시작했고 어른들의 나쁜 것들은 빠르게 배워갔다. 그러던 와중에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 그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은 주인공 샘이 전부였다.


    능력과 아이들

    어른들이 사라진 것에 대한 보상일까? 아이들은 하나씩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된 것은 아녔다. 늦게 깨닫게 되는 아이들도 있기는 했지만 그 능력들이 공평한 것은 아녔다. 주인공 샘은 손으로 빛을 쏘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불에 탄 집의 여자아니는 손으로 불을 쏘는 능력을 가졌었다. 하지만 샘은 결국 그녀를 구하지 못했지만 아이들로부터 충분한 지도력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약간의 답답함이 생겼다. 왜 이렇게 하지 않는 것일까? 왜? 앞을 생각하지 못하고 철없이 행동할까? 아! 바로 그것이 포인트였다. 이 소설에 나오는 아이들은 옹알이를 하는 아주 어린 아이거나 이제 막 학교를 들어간 꼬꼬마 그리고 아직 어린의 티도 안나는 15살의 소년, 소녀들의 서바이벌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어느덧 책을 읽기 시작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1권이 끝이 났다. 서둘러 2권으로 돌입.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달렸다. 이게 끝이겠구나. 엔딩이 나올 차례임에도 책은 몇 장도 안남았다. 어.. 뭐 이렇게 후다닥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이지? 그런 의문도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허걱하게 되었다. 이게 끝이 아녔다. 내가 읽은 것은 1권과 2권 하지만 이야기는 끝날 분위기였음에도 3권으로 이어진다. 책의 마지막을 보니 이 시리즈는 무려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출판사에서 번역하는 과정에 대한 시간과 더불어 책 판매량을 체크하면서 다음 책들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시리즈의 경우에는 판매량이 나오지 않아서 중단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불안했다. 왜냐면 나는 이 책이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까지 읽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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