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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는 길은 틀려도 서로의 생각이 같다면
    리셀로의 일상.... 2012. 5. 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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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은 하나일지 몰라도 길은 여러가지...


    원래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여수에 볼일이 있어 다녀올 계획이였습니다.

    무려 20여명이 움직이는 계획이였지요. 그런데 막상 목적지에서 일이 틀어져버려서 

    많은 사람이 준비하고 계획했던게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목적지에서 준비하셨던 분도 참 고생이 많았을것임이 틀림이 없어 누구 한명 뭐라 

    할수도 없었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셔서 참 아쉽고 멋쩍을 뿐입니다.


    결국은 여행이 목적이였던 계획은 아니였지만, 

    오늘 떠나리라 준비했던 몸과 마음 그리고 준비물들을 들고 근처에 1박2일이라도

    놀러다녀오려고 지금 열심히 컨택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제천이 될듯 싶어요


    이번주의 저희들의 답은 여럿이서 신명나게 한판 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랬던 마음이였다고

    생각되는데요 그 장소가 어디든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된것이겠죠


    길도 틀린데 마음도 틀려



    "이 길은 옳바른 방향이 아니야 이쪽 길로 가야되는거야"



    새로운 직장, 새로운 학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에 있어 그리고 내가 살아가면서

    내 맘대로 될 수 있는 부분은 살다보니 한정적이게 되더군요.

    내가 이 사람을 싫어! 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바로 꺼져!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쉽지않죠.


    예전에 이런 내용의 광고가 있었죠?

    모두가 No! 라고 할때 Yes?!


    남들과 다른 생각, 행동하는 마음 정말 중요하지만

    그 방법이 틀리면 그 효과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망치를 들고 톱을 가지고 허물수 있는 물질적 존재라면 내 몸뚱아리 하나면

    아니 돈만 조금 있으면 사람을 불러 금방 허물수도 세울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그런게 아니잖아요 ^^


    다른 길이라도 서로 배려하며 그 길간의 간극을 줄인다면

    비록 걷는 길은 틀리겠지만

    같은 평행선과 비슷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말을 최근에 만난 지인중에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데

    똥고집때문에 쉽사리 말문을 트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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