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여행코스] 해돋이가 일품인 호미곶떠나자! 국내 여행 2013. 7. 14. 07:13반응형
[포항 여행코스] 해돋이가 일품인 호미곶
마음의 평화를 찾기위해서 홀로 집을 나서서 다녀온 3월말의 여행이 벌써 4개월에 가깝게 지나고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긴 4개월이였고 어떻게보면 참으로 짧기만한 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또 수많은 일들과 감정의 휘말리는 여러 경험들을 하게 되었으니 이 사진들과 여행의 이야기도 한참 오래전의 기억을 회상하듯이 글을 써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장거리 운전도 해보았고, 친한 동생과 만나서 주산지와 대게도 먹고,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포항 근처의 해돋이(해맞이)공원 3종 세트를 제안해서 이 곳 호미곶과 포항의 해맞이 공원, 영덕 해맞이 공원등을 다녀왔습니다.
새천년 기념관
태생적으로 자연 경관에 건물이 들어서는걸 조아라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기념관에는 들어가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처음 마음은 그냥 이 곳을 둘러보다가 시간되면 가야지~ 했었지만, 경주에서 만나기로한 지인들과의 약속 시간이 다급하게 쫒아왔기 때문에 또 그만큼 쉽게 버릴수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의 주말임에도, 해돋이가 아닌 해저무는 시간에 다가서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꽤 많았습니다.
관광지에만 가면 있는 저 말로 끄는 마차들...
언제나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굉장히 많이 들고는 합니다. 어느 곳에서 본 기억으로는 말들의 발굽이 콘크리트에서 다니면 굉장히 안좋다는 이야기도 본거 같은 기억도 있고, 얘들은 초원에서 뛰어다니는게 더 어울릴듯 하다는 느낌도 있고는 합니다.
이른 점심으로 대게를 먹고 이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그렇게 배불르게 먹고도 다소 허기진 느낌이 있어서 주변에 포장마차같은 먹거리 파는 곳에서 핫도그와 오뎅 국물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국물이 예상보다 맛이 없어서 눈물 한방울 쪼르르~
영해기준점은 처음 본거 같습니다.
지금은 물론 완전히 다른 일들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릴적의 전공이 이런 것과 관련되어 있는 학과를 나왔고 친구들은 아직 이 쪽의 계통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준점, 측량점들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사진 한 장을 찍고 한번 살펴보는것은 본능과도 같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ㅋ
이 호미곶이 마지막 코스였는데 밤새 운전해서 경주로 내려가느라, 중간에 돌아다니느라 피곤에 쩔어있던 몸이라서 많이 구경은 못하고 잠깐 머물다가 왔을뿐이지만 남의 사진, Tv에서 보던 저 손을 보니 그냥 또 새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갔던 때는 해가 이제 슬슬 저물어 갈 시간에서 조금 더 일찍이였기 때문에 일몰도 못봤고, 일출도 못봤는데 나중에 일출을 보러 다시 한번 와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경주에 사는 동생이 그 전에 새해 일출을 보러 왔었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하다는 말을 해서 새해 일출은 깔끔하게 포기했고, 주말에 다시 포항,경주 지역에 올 때를 한번 노려봐야겠습니다 ㅋ
저 손 바닥위에 해를 담은 사진 한번 찍어봐야죠!!
반응형'떠나자!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8경] 일몰이 멋있'었'는 통영 달아공원 (2) 2013.08.01 [낙산공원 야경] 서울 밤에 가볼만한 곳 (0) 2013.07.15 숲이 살아 숨쉬는 광릉 수목원 [캐논 6D + 17-40mm] (2) 2013.07.04 [합천 여행코스] 합천 해인사를 다녀오다. (0) 2013.06.25 [6D + 17-40] 반포대교 야경 (0)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