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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3. 5. 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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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햇던 소녀


    이번 봄 무렵에 우연찮게 보게된 대만영화 청설이 너무 마음에 들어 청설과 같이 매번 언급되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보고자 했었는데 이제서야 영화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더군다가 청설에 출연했던 진연희(천옌시)가 출연하기도 한 이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2)

    You Are the Apple of My Eye 
    8.1
    감독
    구파도
    출연
    가진동, 진연희, 학소문, 오견, 채창헌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대만 | 107 분 | 2012-08-22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첫 느낌  

    지금 집에서는 거의 책만보고 동영상은 잘 안보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 출퇴근길 (왕복 2시간여) 지하철안에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더군다나 요즘은 책에 빠져있어서 영화나 드라마 한편 보는것조차 쉽지 않은데 가끔 퇴근길에 운동하러 갈때는 가방 자체를 안가져가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핸드폰밖에 시간 때울게 없어서 이 시간에나 겨우 봤습니다.

    그러나!! 청설과 같이 풋풋한 느낌의 영화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동영상 시작 직후에 주인공과 친구 소개 장면을 보고는 아.... 이건 풋풋함과는 거리가 굉장히 먼 녀석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은유,비유적인 장면들....19금을 연상시키는 장면들.... 도저히 이건 지하철에서 보기 힘든 녀석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 영화를 보는데 약 2~3주 가량이 걸린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반이 된 개성이 다 틀린 친구들과 유일한 공통점은 최고의 모범생 션쟈이(진연희)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커징텅은 여느 때처럼 교실에서 사고를 친 덕분에 션자이에게 특별 감시를 받게되고 이를 계기로 모범생과 문제아 사이 백만년만큼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 듯 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잘해보려는 일도 자꾸만 어긋나고, 커징텅과는 달리 친구들은 션쟈이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낌없이 표현하고 겨쟁한다. 게다가 애써 한 고백에 션쟈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리고 15년 후 다시 만난 션쟈이는 <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그런데 저 줄거리와 제가 느낀 줄거리는 다소 틀리네요 ;;;;>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반이 된 개성이 다 틀린 친구들과 유일한 공통점은 최고의 모범생 션쟈이(진연희)를 좋아하는 것이다.(여기까지 동일) 그러던 어느 날, 커징텅이 준비물을 안챙겨온 션쟈이에게 자기 책을 주고는 벌을 받는다. 그 책으로 불편한 마음으로 앉아있던 션쟈이는 책안의 적혀있는 한 문구를 보게된다. 그 이후 션쟈이는 커징텅에게 자꾸 시선을 가게 되고, 그 보답으로 공부를 봐주고 커징텅도 션쟈이에게 관심이 있어서 갑자기 공부에 열중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떨어지게 되면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감상평

    처음에 언급되었다 싶이 청설과 같이 최근에 대표적이니 대만의 멜로영화로 꼽히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청설과 진연희 두 가지의 키워드 때문에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더불어 한국에 오게되면서 영화의 타이틀 자체가 추억의 감수성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멋진 제목으로 (누가 지은건지 박수를!) 탈바꿈을 해놓았기 때문에 더 보고싶었던게 아니였을까 생각도 하게 되었구요. 원제는 포스터에 나와있듯이 [You Are the Apple of My Eye] 인데 말이죠 ㅋㅋ

    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 어떤 영화가 떠올랐냐고요? 바로 임창정, 하지원 주연의 [색즉시공] 그리고 김사랑 주연의 [누가 그녀와 잤을까?] 입니다. 

    에로 장면은 없지만 남자들만의...음.....무엇인가 19금을 보는 듯한... 아... [아메리칸 파이]도 있군요 ㅋㅋㅋ 그런 느낌이랄까? 청설은 [풋풋한 첫사랑]이 대표적인 키워드라면 이 영화는 약간 에로 코믹 요소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그런 장면들 때문에 지하철에서 차마 볼수가 없었어요... 

    남자들의 특징인 철딱서니없는 장난들, 여자에 대한 호기심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것 같고, 엄청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새침을 떠는 여고생의 모습 어릴때의 추억들이 많이 떠오르게 하는 모습들, 그리고 사랑과 연애에 경험이 많지 않기에 서로 어긋나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 과거의 모습들이 자꾸 떠오르게 만들것만 같습니다.

    만년솔로인 저는 솔직히 "아~ 그런것도 있었겠다" 라고 호응할 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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