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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적한 가을길을 걷자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떠나자! 국내 여행 2012. 11.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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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에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밀리고 밀려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되는군요  어느덧 가을도 끝나가는 11월에 말이죠 

    10월 19일에 다녀왔는데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을 시작으로 해서 10~12구간까지 

    당일날 돌아봤어요. 그런데 사진이 조금 많아 각 구간별로 따로따로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제목은....


    한적한 가을길을 걷자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우선 우이령길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려야겠어요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을 해야 방문이 가능한 곳인데요. 저도 물론 출발 2~3일전에 예약을 해놓고 출발했습니다.

    사전예약은 다음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bukhan.knps.or.kr

    제가 예약했을 당시에는 인원의 여유가 꽤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예약안하시고 입구에 도착하셨던 분들도 입장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정확한건 아닙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 우이령탐방 페이지中 : ※ 예약인원이 1,000명을 넘지 않을경우 잔여인원에 대하여는 당일 현장 선착순 이용 가능

    그래도 안전하게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ㅋ


    각 입구별로 500명의 인원제한이 있구요, 인터넷 또는 전화상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전화예약은 노령층, 장애인, 외국인만 가능하다고 하니

    그에 속하지 않는 분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


    1,000명의 인원제한은 40여년간 통제되었던 지역으로 생태보전이 우수한 지역이라 보전을 위해 인원한정을 두었다고 합니다.



    작년도 가을에 1~3구간은 돌아봤기 때문에 올해는 우이 우이령길 입구 통해 21구간 우령길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반대편인 교현 우이령길 입구로 빠져나와 10~12구간을 가는 코스를 구상하고 빠른 시간내에 돌파하게 되면 8~9코스도 가볼려고하는 계획이였죠

    (계획은 계획일뿐, 실현되진 못했지만요 ㅋ)



    Start~!!


    북한산 둘레길 우이 분소

    우선 홈페이지에 나와있던대로 우이 우이령길 입구를 찾으려고 얼마간 올라와 봤습니다.

    그러나..... 우이 분소가 나오고 우이 우이령길 입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가시는 분들도 

    이곳이 보이시면 잘못 오신겁니다..... 물론 둘레길 중에 한 부분은 맞긴하지만 

    저의 목적지에서는 벗어난 곳이였죠. 아... 여긴 어디지 하면서 이 건물 뒷면으로 나있는 조그만 길을 따라

    우이 우이령길 입구를 찾아 떠났습니다.

    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들어갈 우이 우이령길 입구를 찾아 헤메던 중 

    뜻밖의 소득이 있었으니 바로 이 곳입니다. 

    이 날 보았던 풍경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거 같은 곳인데요. 아~ 길을 헤메서 시작부터 난감했던것에서

    산뜻한 출발의 기분을 나게 해준곳이였습니다.


    그렇게 잘못 찾아 들어간 곳에서 나와보니 도로 공사장 한 켵으로 우이령길 입구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처음 부분에 워낙 공사를 크게 하고 있어서 표지판도 거의 안보였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으로 

    추측과 함께 스맛한 갤3의 지도를 참고삼아 안헤메고 바로 입구로 가는 길에 들어서게 되었죠.

    아... 아직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벌써 막걸리 생각이 머리에서 동동 떠다닙니다. T^T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에 사전예약 구간 표시와 함께 우이령길 가는 길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북한산 우이령길


    이제부터 본격적인 우이령길에 들어섰습니다. 

    아.. 이곳은 어떤 모습을 저에게 보여줄까요?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오봉


    북한산 둘레길은 위에 사진처럼 포토포인트(Photo Point)들이 중간중간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다녀간 코스는 모두 여성 모델 한 분으로 동일 ㅋㅋ 직원분이신가 ;;;)

    경치 좋은 장소를 선정하여 배치해놓은 것인데요. 저도 사진 한 장 찰칵~!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우이령길 중간에 보면 우이령길 중간 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요 오봉 포토 포인트 지나고 얼마 안되서 보이실거에요 (우이 우이령길 입구 출발을 기준으로)

    그 곳으로 올라가시면 벤치 4개가 있는데 여기서 점심을 드셔도 괜찮더군요. 

    음식물 섭취 후에 쓰레기는 당연히 가지고 내려가시는거 알죠? ^^


    Healing Place


    몸과 마음이 지쳐서 혼자 트레킹을 즐기러 떠난 둘레길이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보단 한적한 곳이 필요했는데요

    이 날 정말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고, 그리고 마음의 힐링도 상당히 받고 돌아왔습니다.

    길의 길이는 그렇게 긴 편은 아니였지만 평일 낮시간에 휴가를 내고 갔었고 아직 단풍이 만연하기 직전이기도 했고

    우이령길의 1,000명 인원 제한도 있어서 처음 입구에서 같이 출발하거나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도 거의 없이

    이 길을 지나왔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점심시간이라 모두들 쉼터같은곳에서 식사를 하거나 제가 살짝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벌써 반대편에서 오던 사람들이 다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 날 오전부터 약간 슬픈 발라드곡들만 선정해서 듣고 다녔었는데 주변 분위기랑 안맞아서

    영화 클래식 O.S.T와 냉정과열정사이 O.S.T 두개의 앨범만 둘레길 10구간 끝날때까지 무한반복으로 들었습니다..

    (몇일전에 지인 한분이 두오모에 가셔서 찍으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주셨는데 부러워 죽을뻔했네요 T^T)


    한적하기 짝이 없었던 우이령길은 저에게 마음의 평온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마무리하며......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오봉 유래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



    실제 걸린 시간은?

    10시 40분에 우이 분소에서 출발하여, 1시 00분에 우이령길 종료

    우이 우이령길 입구에 들어선게 11시 17분이니 약 1시간 40여분만에 21구간이 끝났네요.. 더군다나 중간 쉼터에서 약 십여분간

    점심을 먹었던 것까지 고려해야되고 오봉 지나고 나서부터는 정말 천천히 걸었으니.....

    북한산 둘레길에 표신된 소요시간 : 3시간 30분..... 실제 소요시간 : 1시간 40분.......

    너무 차이가 크네요... 역시 다른 구간도 마찬가지로 소요시간에 반정도 되는 시간에 끝나더군요.

    홈페이지의 소요시간 좀 수정해달라고 해봐야겠어요. 정상적이진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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