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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떠나자! 국내 여행 2013. 10.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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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에서 다녀온 미래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통영은 무수히 많은 볼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사는 메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통영에 대하여 조금 조사를 하신 분이라면 이 곳 미래사의 편백나무 숲길을 가볍게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습니다.


    [최근 6개월 Naver Blog 언급 자료량]

    동피랑 : 7,841 건

    미래사 : 831 건

    청마문학관 : 172 건


    위의 자료를 보더라도 시내의 위치한 동피랑의 이야기보다는 현저하게 줄어들지만 청마문학관보다는 몇배가 많은 이야기가 흐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어느 정도 외지더라도 이야기거리가 많은 장소가 이 곳 미래사입니다.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미래사가 위치해 있는 미륵산은 통영 대교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 461m의 높이의 산입니다. 이 미륵산에는 도솔암과 미래사가 유명한데 도솔암은 이번 여행에서 다녀오지는 못했지만 고려 태조 시절에 만들어진 천년 고찰이라고 하니 미래사를 다녀오면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미래사에서는 법정 스님이 출가하였고 불교계에서 효봉 문중의 발상지입니다.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여행을 다녀와서 읽게된 법정스님의 이 글귀가 가슴에 남아 씨를 뿌리게 되었습니다. 

    하여튼, 이 미래사의 건물은 고성의 어느 부잣집의 건물을 사서 해체하여 이 곳으로 이동해 재조립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발견하게 됩니다.

    미래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삼회도인문]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삼회에 걸쳐 중생을 제도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아직 그 심오한 말의 뜻은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8월 초의 바캉스 시즌임에도 미래사는 사람이 뜸해서 경건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대웅전 앞의 조각들>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미래사에서는 미륵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어불어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데크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리도 상당히 짧아서 쉬엄쉬엄 걸어도 30분 정도면 케이블카 위치까지 걸어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전망대에 올라가는 이야기로 별도로 구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통영 여행] 편백나무 향에 취하는 통영의 미래사


    미래사의 보물 편백나무 숲길 (미륵불 오솔길)입니다. 

    이 곳의 나무들은 일본인들이 과거에 심었다고 하던데 그 이후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관리하신다고 합니다. 

    사실 오솔길이 그렇게 긴 편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왕복 20~30분이면 충분합니다. 편백나무가 끝나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연결되는지 그 쪽으로 걸어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멈추어서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원하게 쭉쭉 뻗어있는 편백나무에서 진하게 흘러내리는 향기에 취해 봅니다. 

    도시에서만 살던 저에게는 이런 나무 향기가 매번 새롭게 맡아지게 됩니다.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는 그런 삶에 대해서 고민을 다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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