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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이쁜 벽화 마을 동피랑떠나자! 국내 여행 2013. 10. 5. 21:20반응형
통영의 이쁜 벽화 마을 동피랑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동피랑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동피랑은 통영의 시내에서 근접해있고 이쁜 벽화들로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통영을 여행하는 커플들에게는 좋은 산책 코스로 유명합니다.
동피랑 마을에는 차량으로 근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보통은 통영의 시장앞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것이 편합니다. 그곳의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남망산 조각공원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셔도 20~30분이면 충분히 걸어갈만하니 조각공원에 주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피랑을 시장을 통해서 올라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물중에 하나입니다.
음식점인데 저는 여기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외로운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니까요~ ㅋ
동피랑 벽화마을 안내도입니다.
아무래도 마을이다보니 정상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약 3개 정도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진을 찍은 곳은 하단부에서 올라가는 길로 파악됩니다.
무슨 캐릭터라고 하던데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나뭇잎에 걸터앉은 다리가 저의 눈에는 마지 3D처럼 입체감있어 보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이러한 내용의 현수막과 주의 표시가 있습니다.
"할머니가 병원가면서 하신 말씀 ...진짜 조용히 다녔으면 좋겠네" 가슴에 확 꽂힙니다.
최근에 다녀본 벽화마을들을 보자니 제가 그 곳에 사는 것은 정말 엄두가 안납니다. 바로 창앞에 사람들이 시끄럽게 다니는 것도 정말 싫은데 여행객이 바글바글한 곳에서 사는건 정말 엄두가 안나네요.. 그러니 입에 자물쇠 콕~ 채우고 정말 조용히 다녔습니다.. 사실 혼자 떠드는게 더 힘듭니다... zzz
벽화마을에 올라가는 길에서 통영 시내를 바라본 경치입니다. 정면에 항구가 보이고 건물에 가려졌지만 거북선도 꼬랑지가 보이고~ 남망산도 보이고~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동피랑 마을 정상에 동포루에서 바라본 반대쪽 시내의 모습입니다.
아담하고 작은 도시 통영
정말 매력돋습니다..
어디를 가나 낙서를 하는 아이들은 있습니다.
니네 크면 쫌 쪽팔리지 않을까? 국내 문화재 및 해외나가면 낙서는 하지 맙시다. 요즘 중국도 방자한 해외 관람태도 때문에 여행 에티켓 가이드를 정부에서 발간했다고 합니다. 저희도 예전에 동일한 이야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동피랑의 랜드마크중에 하나인 동피랑 아이
해맑은 표정으로 골목길을 "하하핫"거리며 큰 소리로 웃음소리를 내고 마구 뛰어다닐것만 같은 아이입니다.
또 다른 랜드마크 천사의 날개
이거 찍는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더군요... 저는 역시나 혼자이고 사진 찍히는걸 안조아라 해서 그냥 증빙용 사진찍듯이 다른 사람들이 교대를 할 타이밍에 날개만 찍어 왔습니다.
이 날, 한 여름의 더운 날이라 동피랑 마을이 조금밖에 안올라감에도 땀이 줄줄... 제 앞에 걷던 어느 처자는 정말 얇은 시스루 상의를 입고 있었는데 땀이 너무 나서 상체에 완전 달라붙는 모습 (등판입니다...앞 모습을 상상하는 당신은 음란마귀!!!)까지 선사해줬는데 민망해서 제가 고개를 못들고 다녔습니다.
지금같이 선선한 가을 날의 통영에 찾으신 분들이라면, 동피랑 마을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인과 같이 갔다면 필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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