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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남망산 조각공원떠나자! 국내 여행 2013. 10. 2. 22:41반응형
드디어 마지막 진주 여행의 포스팅 촉석루를 끝으로 진주의 다음 여행지인 통영의 여행 이야기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
최근에 바쁜 일이 조금 있어서 진주 여행기에서 꽤나 정체를해서 이제부터는 불꽃 포스팅을 해야될거 같습니다.
진주에서 통영으로 넘어온 첫날은 달아공원의 일몰을 구경으로 그 날의 일정을 마치었는데요.
그게 벌써 2달전의 일이 되어버렸네요..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시간 순서상으로는 [이순신 공원]-[남망산 조각공원]-[동피랑]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순서가 어긋났네요. 그래도 뭐 제 글을 연재형식으로 보시는 분들이 없으니 크게 신경은 안쓰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남망산 조각공원
약 5천평의 크기의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유명조각가 15명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공원 옆으로 펼쳐져 있는 바다는 시원한 바람은 안겨주고 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많은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안겨줍니다. 통영 관광에서 남망산 조각공원의 중요점은 주차가 무료로 된다는 것인데요. 그 사람많던 8월 첫째주의 바캉스 시즌에도 남망산 조각공원에는 주차할 곳이 있었으니 얼마나 좋은 곳입니까 ㅋㅋ
이 곳에 주차를 하고 동피랑 마을까지 약간 걸어가도 되니, 통영 시내쪽의 관광을 하려고 하는데 공영주차장이 여유가 없다면 이 곳의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망산 조각공원에 전시된 작품의 조각가
맨토니 곰믈리
다니 카라반
도흥록
에릭 디트망
질 뚜야르
황용핑
이토 타카미치
장 피에르 레이노
예수스 라파엘 소토
김영원
이우환
미놀리스 마리다키스
박종배
심문섭
토니 아워슬러
[통과 가능한 입방체]
조각가 : 헤수스 라파엘 소토
길게 늘어진 비닐 가닥들 사이를 관람객들이 직접 통과할 수 있게끔 공간을 구성한 조각이다. 관람객이 이 공간속으로 걸어들어가 작품에 직접 가담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체험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작품의 요소이다.
이 설명외에 아이들이 매달리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푯말을 본 기억이 있다.
아... 아직 모르겠다. 조각의 세계는 심오한가보다.....
잃어버린 조화/몰두
조각가 : 질 뚜야르
연결된 여러 토막의 통나무가 모터의 동력에 의해 움직임을 보여주는 조각이다. 인간의 주체성과 존재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물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이 작품은 인체의 반복된 움직임이 생명력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주체가 상실된 수동적이고 무의미한 움직임일 수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음... 모터의 동력에 의한 움직임이 어디있을까? 싶다.
1997년의 작품이니 벌써 15년 이상이나 흘러 동작을 안하는 것일까? 설명을 보니 약간을 이해될거 같으나 역시나 동적 표현이 빠지니 쏘~옥하고 이해는 안된다
아직도 조각은 어렵다..
뒤집힌 무덤
조각가 : 황용핑
거북 모양의 중국 남방식 무덤을 거꾸로 엎어놓은 형상을 한 조각이다. 장수와 영원을 상징하는 거북의 형상을 통해 죽음을 부정하는 중국인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나타내는 이 작품은, 묘지의 형태를 뒤집음으로써 죽음에 대한 이중의 부정을 통해 깊은 곳으로부터 발현할 수 있는 거대한 생명력을 암시하고 있다.
문어라고 해야되나 다크베이더의 투구라고 해야되나...... 감수성이 바닥이다..... 예술을 아직 볼줄 모른다....라는 자책이 조금씩 들어간다.
출산
조각가 : 앤터리 곰리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두 개의 인체의 형상을 결합시킨 철주물 조각이다. 정확한 인체비례와 인체묘사를 기초로한 이 작품은, 인체라는 소우주를 통해 초자연적인 우주의 원리와 생명력, 그리고 영적인 활력을 표상하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창조의 탄생의 계기를 표현하고 있다.
감시초소
조각가 : 토니 아워슬러
사람의 적나라한 얼굴 모습을 담은 비디오 이미지와 그 얼굴들이 내뿜는 이야기(음향)을 결합한 비디오 설치조각이다. 이 작품은 미디어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와 인간의 영혼에 미친 영향을 진지하게 고찰할 뿐만 아니라 소외된 현대인들 사이의 다양한 심리적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큭!!!!!!! 정말 난 조각과 안맞는구나!! 난 예술적 영혼이 말라 죽었구나라고 느낀 최고의 작품입니다.
저는 이게 그냥 공원의 있는 초소인지 알았습니다.... 영상은 작동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하단의 푯말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칠뻔한 그런거죠.
벤치에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앉아 시원한 콜라와 어묵바를 한 입하며 다시 생각해봅니다. 조각공원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것인가?
그 순간, 저는 바로 카메라 가방을 다시 둘러메고 남망산 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다시금 통영 시내로 걸어들어갑니다.....
그렇습니다. 저같은 조각 무뢰한한테는 통영여행에서의 남망산 조각공원은 그냥 남망산 공원이며, 그냥 주차장일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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