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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 진주 박물관
    떠나자! 국내 여행 2013. 9.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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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 진주 박물관


    지난 여름의 휴가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마치고 홀로 떨어져나와 처음으로 들린 장소가 진주성의 촉석루, 그리고 그 안에 위치한 국립 진주 방문관이다. 

    처음의 목표는 진주성과 촉석루, 의암등이였으나 진주성 전체를 둘러보는 길에 가운데 자리잡고있는 진주 박물관만을 모른척 돌아설수는 없고 어차피 시간도 남아도는 목적없는 여행이였기 때문에 박물관을 상쾌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거기에 추가적인 목적이라면.... 더웠다... 매우 더웠다.. 8월 첫째 주의 날씨는 정말 상상 초월이였다. 몇년만에 나들이 나오게된 여름 휴가였기에 그 생각을 많이 못했나보다. 땀이 줄줄 흘러내려 시원한 곳을 찾으니 당연히 이 곳으로 절로 발길이 떼어지더라는....

    하여튼 이 포스팅 이후에 이어질 포스팅을 당연히 진주성, 촉석루, 의암등의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이런 식으로 여름 여행의 이야기를 정리하다보면 몇 개월씩의 딜레이가 발생할거 같아 조금 걱정이되긴 한다. 하.여.튼.

    Let's Go~~



       관람시간 

    평일 : 오전 9시 ~ 오후 6시

    토,일,공휴일 : 오전 9시 ~ 오후 7시

    야간 개장 : 매주 토요일 (4월~10월, 오전 9시 ~ 오후 9시)



    다소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은 주룩주룩 덥고 습한 날씨 그  자체이다... 진주성의 크기를 너무 우습게봤던걸까? 서장대까지 돌아보고 박물관 뒷편을 통해 걸어가는데 배는 고프고... 어서 박물관의 에어컨을 향해 돌진하고 싶어진다.


       활쏘기 체험장

    개장 기간이 4~6월 그리고 9~10월이니 내가 방문한 8월에는 운영이 안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유료 체험이 아닌 관계로 1인당 3발씩이라고 하니 간에 기별만 쬐금 갈거 같다. 예전에 남산에서 국궁 체험을 한번 해봤는데 활쏘기 굉장히 매력적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해보는걸 추천한다.

       정체를 알수없는 조형물이.... 

    사람 머리 모양이 뙇!!! 난데없이 나타났다. 넌 뭐니?

    결국 박물관 관람을 하고 나서야 이 녀석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는 후문....


       함양 구양리 삼층석탑?

    으로 추정하고 있다... 별도의 조사는 안했으니 그러려니 은근슬쩍 넘어가련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의 옛 절터에서 발견된 것을 기초로하여 보강하여 복원한 석탑이다. 특이한 점은 옥신부가 사다리꼴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제작 시기는 조선 중기로 판단된다고 한다.



       박물관 화장실의 품격

    화장실 표시판에도 품격이 있다... 독특해서 한 장을 찍어봤다. 남자 화장실에는 작은 고상한 그림들도 있었다. 사진은 찍었지만 올리진 않겠다. 남자들의 세계에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라고 우겨본다...


    아까 밖의 얼굴 모양의 조형물 기억합니까?

    바로 이 녀석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근...데.... 못생겼다.....ㅋ



       관람기

    더운 날씨의 진주성, 또는 추운 날씨의 일종의 도피처라고 하기에는 내부가 잘되어 있다. 여러가지의 소장품으로 눈을 홀리고 박물관의 건물도 너무 훌륭하게 잘 지어져 있어서 구경하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또한 사진촬영도 플래쉬만 안터트리면 가능하다고 하니 이것이 나에게는 가장 좋은 요소가 아니였을까 생각된다. 

    사진을 찍고나서 정리하다보니 흔들린 사진들이 너무 많다. 액정에서의 모습과 역시 확대했을 때의 모습과의 차이를 새삼스레 느끼게 만들어줬다. 다음에는 셔속을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들이 절로 든다. 최근에 찍은 사진이 꽤나 많이 흔들린 것에 요즘 생각이 많아졌다.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박물관의 전시품(보물 : 수레바퀴 모양 토기 등)은 별도로 하나의 포스팅으로 구성해볼까 한다. 아무래도 하나의 게시물로 사진만 나열하고 끝내는 것은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 이 박물관 관람 이후에 최근에 든 생각은 이 블로그는 아니지만 다른 블로그에 국내에 관람&촬영이 가능한 국보와 보물들에 대해서 투어를 다녀올까 하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인 것도 있다. 

    위의 사진을 보자!!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이렇게 아름다운 국내의 보물들이 해외로 무수하게도 많이 유출되고 훼손되었다는 것에 최근들어 마음이 꽤나 아프다. 어제 저녁에 창덕궁, 덕수궁등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었다는 내용의 글을 봐서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나라의 국보도 잘 모르면서 해외의 미술품, 조각품등에 관심을 가지는것은 순서가 어긋난 것이 아닐까?

    더 손상되기 전에, 더 훼손되기 전에, 더 잊혀져버리기 전에 마음에 담아 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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