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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원 첫 잠입... 탁PD의 여행수다를 듣다떠나자! 국내 여행 2013. 9. 12. 14:28반응형
벙커원 첫 잠입... 탁PD의 여행수다를 듣다
딴지... 그 이름은 나에게 있어서 [나.꼼.수]에서 부터 시작되어다고 본다. (벙커원 이야기이니 말투가 좀 재수없어질 수가 있다. 그게 맛이니까)
사회적 현상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가 지금은 작년의 패배로 인해 한풀 꺾여버렸지만, 그 방송들을 들으며 벙커원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들어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특별히 대학로쪽에 공연관람등을 제외하면 갈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나름 긴 시간이 흘러 나는 꼼수다가 끝나고도 한참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벙커원을 들리게 되었다.
사실 이번의 벙커원 방문의 가장 큰 역활은 딴지라디오의 방송들 때문이다. 최근에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와 방송들에 관심을 지대하게 가지고 있다가 오랜만에 딴지 라디오의 팟캐스트인 벙커원 특강에서 탁PD가 진행하는 여행수다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아버렸다.
내가 가지는 못했지만 귀만 있으면 떠날 수 있는 여행 간증 집회라는 타이틀로 여러 곳의 나라에 대해 촬영을 했던 뒷 이야기들과 다른 여행자 분들의 각 나라의 이야기들이란 정말 재미있는 방송이라 현재까지 나와있는 팟캐스트를 다 듣고 그 등록 기간을 참지 못하고 또,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은 그 욕망이 나를 움직이게 했다.
사실 주말에 녹음하는 탁PD의 여행수다는 동호회 활동 시간와 맞물려있기 때문에 쉽사리 시간을 빼지 못하고 있었다가 이렇게 계속 미루다보면 추석 이후부터는 가을 공연 연습에 들어가는 것과 주말에 예정되어있는 여행들에 묻혀 올 해내에는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이 올거 같아 부랴부랴 시간을 짤라냈다.
벙커원 정문이다. 옆에 정美소등과 약간 헷갈렸는데 벙커원 입구는 옆입니다. 머 이런 안내문구를 보고 이쪽으로 들어갔다.
벙커원에 들어서면 바로 벙커원의 독특한 메뉴들이 눈길을 끄는 카페가 보인다. 내가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4~5명 정도 되었었는데 나중에 여행수다 중간에 화장실을 들릴려고 잠시 올라왔을 때엔 거의 10여명 이상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커피를 기다리고 있었다.
벙커원의 지하로 잠입할 수 있는 입구이다. 특특해 보이는 문에 BUNKER 1 명칭이 달린 문은 분위기가 있을 뻔~! 했으나 저 빨간 스티커로 그런 근엄한은 저리 꺼리라고 포인트를 준다.
내가 다녀온 날의 벙커 1 스케쥴이다.
이 날은 뉴질랜드 2탄과 파워투더피플이 진행되었는데 여행수다를 들은 이후에 동호회를 가야되서 파워투더피플은 듣지는 못했다.
물론 모두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으며 무료이다. 그러나 무료인만큼 위의 카페에서 커피를 이용료로 생각하도 한 잔씩 마셔주면 좋다. 경영 악화로 문을 닫으면 이런 강의를 못듣게되니 자진납세하자.
벙커 지하의 모습이다. 여행수다는 2시부터 시작인데 시작 30분전의 모습이다. 나중에는 모두 들어차게 되었다. 그러나 30분 일찍왔음에도 불구하고 등받이가 있는 테이블에는 앉지 못하였다. 군데군데 빈자리에 나중에 사람들이 들어가서 앉았는데 모르는 사람과 테이블에서 교감하는 그런 신경계가 나에게는 아직 발굴이 안되어서....라고 생각하며 뒷편에 앉았다. 어디에 앉든 목소리를 들리고 육안으로 보이면되지...라고 나를 합리화해버렸다.
내가 앉은 그 테이블..
제일 좌측에 보드로 만든 의자 제일 첫 줄에 앉았다.
자리에 앉으면 모든 특강과 방송은 경.청.해야된다. ㅋ
내가 말한 그 앞자리들이다. 초상권이 있으니 모자이크를 마구 뿌려준다.
나도 앞에서 등을 의자에 대고 앉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 그러나 옆으로 돌아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내 허리가 다 아프다. 그냥 내 자리에 만족하자.ㅋ
이제 시작이다.
9월 1일은 [뉴질랜드 2탄 : 두개의 섬]에 대한 이야기이다. 뉴질랜드 1탄 당연히 못들었다. 이게 몇번째 에피소드의 녹음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공개적으로 노출된 팟캐스트와 실제 진행된 딴지라디오의 진행 편수의 차이는 꽤나 크다. 하여튼~!
탁재훈 PD
전명진 사진작가
김하림 디자이너
오늘은 이 세 분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주요 내용들에 대해 키워드만 말해볼까한다. 모든 내용 다 말하면 직접 들을 때, 재미가 없으니까 ㅋ
홀리데이 파크, 캠퍼 밴 그리고 운전중에 手인사와 노련한 캠퍼 밴 운전자인 할아버지의 손가락 인사
뉴질랜드에서는 백팩커보다는 캠퍼 밴이 더 유리하다.
대소변을 담는 똥. 카트리지
똥. 카트리지 이야기만 20~30분을 한거 같다. 빵빵터짐 ㅋㅋ 캠퍼 밴에서 대소변에 대한 궁금증을 당신은 해결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안 - 나인티 마일 비치에서 1000cc 이하 오토바이 속도 신기록에 대한 영화 이야기
어디서 어떻게 봐야될지 모르겠지만 보고 싶어지는 영화이다. 아무래도 Ninety Mile Beach의 모습이 잘 담겨져 있을거 같다.
설거지 배틀 : 누가 더 물을 아끼나 (Winner : 삼다수 스티커 표창작 수여)
국내의 설거지 문화와 해외의 설거지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 ㅋㅋ
김하림 디자이너의 유체이탈 : "나도 좀 데리고 가" "전화할께"
김하림 디자이너가 낄 이야기가 없어지자. 묵묵히 묵언수행을 하다가 남긴 명언들 >_<
다음에도 또 벙커원 특강을 들으러 가고 싶은데 주말에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평일에 진행되는 녹음들은 맘만 먹으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놀러가야겠다 ^^
9월말에는 스케쥴이 있으신지 이번 9월달의 스케쥴을 보니 여행수다가 9월 7일,14일,15일에 진행된다. 흠!!!!! 이번 주 토요일에 들으러 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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