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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관령 맛집] 처음으로 먹어본 황태구이
    먹자! 국내 음식 2012. 5. 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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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관령 맛집] 처음으로 먹어본 황태구이


    지난 주에 여수를 갈려고하다가 못갔습니다. 매우 아쉬운 일이였는데요

    (여수 엑스포를 보려고 갈려고 했던건 아니고, 여수 근처에 사시는 지인분이 제가 다니는 단체에

    지신밟기를 해달라고 요청하셔서 한번도 안해본거라 배울겸해서 갈려고 했었지요 ^^)



    출발하는 당일날 모든 준비(옷가지, 마음가짐 등)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했다가

    갑자기 캔슬이 되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저녁늦게 동해를 갔다가 오는길에 대관령 양떼목장도 들리고

    마지막으로 서울 올라기전에 들린 곳이 황태구이 정식을 파는 곳이였습니다.


    시간이 좀 더 넉넉하였다면 횡성에 한우를 먹으러 갔거나 그랬을텐데 당시 저희가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연습실을 가야되는 상황이라 대관령 양떼목장 주변에서 먹거리를 찾고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주변에서 황태구이가 가장 많이 뜨더군요 ^^


    원래는 저희가 갔던 식당이 아니라 다른 식당으로 갈려고 했는데 워낙 주변에

    황태구이집이 많고 헷갈려서 이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좋은집'


    황태구이?!


    황태란 명태를 겨울철에 덕장에 걸어 말린 북어입니다.

    보통 국이나 찜, 구이등으로 많이 먹는편이죠 ^^


    네이버 키친 : 황태구이 기본 요리법




    다소 한산한 음식점이였는데 내부는 꽤나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전화로 50여명을 예약하신 단체가 발생해서 갑자기 분주해지시더군요 ^^

    저희는 그 분들이 도착하기전에 먹고 나왔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릴때 들어온 밑반찬들입니다.

    10가지 정도의 반찬이였는데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황태구이입니다.

    근데 이거 처음 먹어봤다고는 하지만, 언젠가 집에서 할머님께서 해주셨던 것과 같은 느낌이....

    먹어봤던건가? 아리송합니다.

    음식점에 이거 먹으러 갈꺼야 한건 처음이 맞긴한데 말이죠....흠....


    이 사진을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니 "장어냐?"라고 물어보더군요.

    비슷한가요? ㅋㅋ

    저 빛의 속도를 자랑하는 젓가락...

    정동진에서 라면을 간단하게 먹긴했지만 다들 배가 엄청 고팠거든요.


    황태구이를 한입에 배어무니 고소하면서도 양념의 매운맛이 같이 느껴지는데요

    밥이 절로 넘어갑니다.

    이 집이 맛있는걸까요? 황태가 원래 맛있는걸까요?

    그 기준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T^T



    이건 황태구이 정식이 아니라 날마다 좋은집의 간판을 가진 이 음식점의

    다른 정식 메뉴입니다.


    황태구이 정식과 날마다 정식은 11,000~12,000원 정도입니다.

    메뉴를 찍은 사진이 멀리서 찍은거고 살짝 흔들려서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게장보단 황태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황태구이를 먹으러 다녀온 몇일후에 (어제죠 ㅋ)

    서울에 있는 해물찜을 먹으러갔는데 거기가 더 맛있더라는 ;;

    그 해물찜 포스팅은 다음에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여기! 하면 아! 하고 아실만한 곳이에요 ^^



    갈치조림은 날마다 정식에서 같이 나오는 메뉴에요

    정식이 [게장+갈치조림]인거죠 



    밥을 다 먹고 커피를 한잔 머금으며 나오는 음식점 앞의 꽃

    배고플때는 눈에 안보이더니 배가 부르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나봅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구나...

    라며 웃으면서 한 컷을 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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