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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 마을
    떠나자! 국내 여행 2013. 6.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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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여행은 언제나 목적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저의 여행은 갈때마다 조금 극과 극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사소한거 하나까지 어디서 간식을 먹고 어디 음식을 먹고 이런것도 계획을 짜야되었는데요. 어느 순간인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떠나서 목적지를 즉흥적으로 정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나 봅니다.

    지난 여행에서도 2박 4일 동안의 계획이라고는 황매산과 삼광사를 다녀온다! 그리고 부산에서 맛있는걸 먹자! 이것밖에 안정하고 혼자도 아니고 몇명을 데리고 떠나게 되었는데요. 남해 다랭이 마을은 원래 생각도 못했었는데 동행했던 일행이 가보자고해서 '그래~'하며 못이기는척 끌려갔지요. 

    나중에 보니 제 여행지 목록에도 당당히 등록되어 있던 'CNN이 선정한 한국의 여행지 50'에 들어갔던 곳이였더군요. 나중에 삼광사 포스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의 목적지인 그 곳보다 남해 다랭이 마을이 훨씬 더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다녀와서 참~ 다행이였다라고 지금 생각이 드는군요 ^^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도착해서 펼쳐진 그 곳의 풍경은.. 

    황매산에 새벽같이 가기 위해서 밤을 세워 달려갔다가 산위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흐느적거리며 이 곳에 도착하니 쨍한 햇볕은 내리 쬐기 시작할만한 늦은 오전이 되었습니다. (거의 점심시간) 주차를 하려고보니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서 벼랑같은 길가에서 주차를 하게 되었는데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진 풍경은 오~~ 라는 감탄이 나올만한 것이였습니다. 근데 일행중에 한명은 '이걸 보자고 온거야?'라고 하던데 각자의 취향은 다 다르니깐요 ^^ 여러분들도 여행가기전에 가보고 싶다. 아니다라는 판단을 미리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ㅋ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의 입구에서 여행객들을 환영해주는 [다랭이 대장군]! 마을의 입구에는 역시 대장군 하나쯤은 있어줘야 든든한거 아니겠습니까~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다랭이 마을의 볼거리 [암수바위] 그냥 아~ 이런 바위가 있네라는 감정만 들뿐이지만 그래도...

    왜 암수인지는 사진에서 유추해보시기 바랍니다 ^^ 이 바위를 만지면 아들을 난다나? 그래서 이 마을에서 거주하시는 분도 있었다는 소문을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태풍의 영향으로 다리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그래서 출입통제가 걸렸지요.. 아쉽습니다..... 이거 공사기간이 꽤나 길던데.....

    여행가시면 참고하세요. [저기 못 들어갑니다!]  

    제가 태종대는 안가봤지만 태종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부산 여행때 태종대와 용궁사를 못가본게 많이 아쉽습니다..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다랭이 마을의 주 수입원은 민박인것 같습니다. (음식점도 몇개 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했더랍니다.) 

    민박비용도 저렴한 편이여서 다랭이 마을에서 숙박을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연휴 기간이였기 때문에 자리가 전~혀 없더군요. 무계획 여행의 최대 고비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잘 곳도 안정해놨기 때문에 어디서 자야되나 벌써 고민이 되기 시작했지요....

    중간에 바다낚시 이야기가 우연히 나와서 이 근처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남해 어디서든 자야지~~ 햇는데 결국 잠자리가 모두의 발목을 붙잡아서 바다낚시도 캔슬하고 부산으로 부랴부랴 이동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남해 여행코스] 남해 다랭이마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벤치와 나무의 시원한 그늘!

    실제로 다소 더워서 저 나무 아래서 잠깐 앉아있어봤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리고 마음이 조금 평온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여기서 예전에 [쉬리]에서 봤던 영화속의 벤치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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