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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2013 창경궁 야간개장떠나자! 국내 여행 2013. 5. 16. 10:49반응형
[서울 야경] 2013 창경궁 야간개장
지난 5월 5일 일요일에 그것도 창경궁 야간개장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갈려고 했었는데 날씨도 별로 안도와줬고 혼자가는거였기 때문에 스케쥴 조절이 널뛰기한거죠. 그.러.나.
창경궁 야간개장 이야기가 페이스북의 유명 페이지에서 언급되서 저도 알았는데 그 여파가 워낙 컸을까요? 젊은 남녀 커플의 모습이 너무 많았습니다!!! 췌췌췌 ㅋ
2013 상반기 창경궁 야간개방은 아래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개방 기간 : 2013년 5월 1일 ~ 5일 (총 4일간)
개방 시간 : 18:00 ~ 22:00 야간개방 (※ 21:00까지 입장마감)
관람 방법 : 유료관람 (입장료는 기존과 동일)
입장료는 1,000원이였으며 5월 5일에는 어린아이 동반한 어른 2명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
야간개방기간 창경궁 행사 : 수문장 교대의식外
관람소감
이번의 창경궁 야간개장은 짧은 기간과 SNS등을 통한 홍보도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다소 혼잡스러운 상황이였다. 야경의 촬영은 물론이고 창경궁으로 가는 길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건 처음 봤다는 사람도 꽤나 있었다. 처음에 걷다보니 갑자기 줄이 생겼고 아무리봐도 입구까지의 거리를 따져보니 몇백미터는 되어 보였는데 진짜 그게 줄이였다. (털썩!) 앞으로 갔던 사람들도 다시 돌아와서 줄을 서거나 반대편으로 걸어갔던 사람들도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이쪽으로 돌아오는 상황도 잠깐씩 목격되었다. 그렇게 한참을 지지부진 기다리다 겨우 입장권을 사고 창경궁에 들어갔다.
사실, 서울의 궁에 이런저런 일도 갔던게 10년 사이에 몇번이 채안되었는데 더군다나 야간개장은 처음이여서 더 기대감이 큰 상황이였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었던 점이 지난 2011년 말에 DSLR을 중고로 팔고 똑딱이만 가지고 있는데 똑딱이마저 안가지고 간 상황에서 핸드폰으로는 아래와 같은 사진들밖에 못찍었다는 것이다. 점점더 CANON EOS 6D가 구입하고 싶어지는 욕망이 분출!분출!
창경궁에 들어서서 우선 맞이해주는건 청사초롱이였다. 청사초롱은 어두워진 궁의 길을 밝혀주었는데, 꽤나 멋있었지만 역시나 사진으로 담아오지는 못했다.
바라는 점
- 야간 개장의 기간을 약간 더 넓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창경궁외에도 창덕궁 달빛기행등 여러 가지로 궁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창덕궁도 1달에 볼 수 있는 내국인은 300~400명 밖에 안되어서 아쉬울뿐입니다.
- 관련 직원분들이 마지막 날에 보니 많이 수고해주시던데 밤 늦게까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 관람을 마치고 나오려고 하는데 (입장이 마감된 9시 30분경) 왜 안들여보내주냐고 생떼를 쓰는 사람이 있는듯해 보였습니다. 자세하게 듣진 못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춰야되는 분들은 개념탑재를 원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줄도 잘서고 쓰레기도 밤이라 잘 안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데나 버리고 그런 사람들은 거의 없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D
마지막으로 핸폰으로 찍은 저렴한 사진들을 투척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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