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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당과 국물녀 그리고 미디어&SNS의 마녀사냥리셀로의 일상.... 2012. 2. 29. 10:49반응형
만드는 여러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시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리고 확산은 미디어(신문&방송)와 SNS에서 확대되고 있는데,
언제나 대중의 반응은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쉽사리 흥분하고 격분하고 있는데에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채선당 Case
사건의 개요 : 외식 프랜차이즈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의 천안 가맹점에서 가맹점 직원과 고객과 마찰과 폭행에 관한 사건
위의 한줄의 글로만 보면 어찌보면 이슈가 될만한 사안이 아니였지만 고객이 임신 6개월의 임산부였고 그 임산부의
배를 가맹점 직원이 임신 사실을 알면서도 배를 가격했다고 고객이 주장하여 채선당 측의 불리한 여론 형성되었습니다.
당시 기사 : 채선당 김익수 대표, 신속한 대처로 사태수습 나서.
http://mnb.mt.co.kr/mnbview.php?no=2012021811595758460
업체에서는 바로 사과 및 수습을 위해 해당 가맹점에 대표가 직접 내려가고 가맹점의 폐지까지 고려할 정도로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인터뷰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쫙 깔렸죠.일부 SNS 관련자들은 탐앤탐스 이후 위기관리에 대한 새로운 케이스라 할 수 있을만한 사안이라 했고저도 공감하여 추후 진행되는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껏 채선당에 불리한 여론에 불을 싸지른 연예인분도 나타나서
상황은 점점 더 고객위주의 여론으로 형성되었는데..........
약 1주일도 안되는 상황에서 채선당에서 공식 입장을 "CCTV를 근거로 임산부 폭행은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고
또 다시 포털 사이트는 [채선당 CCTV] 키워드가 급상승하게 되었죠.
당시 기사 : 채선당 CCTV 근거 임산부폭행 사실무근 주장 갑론을박 '진실이 뭐야?'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2222345251001
이 시점을 기준으로 대중의 비난의 화살은 채선당이 아닌 임산부에게로 향하였고
급기야 다툼의 과정에서 몸싸움은 있었으나 채선당 직원이 임산부의 배를 찬건 아니다라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엔 임산부 측 변호인이 반론을 했지요
채선당 임산부 사건 결과 "임산부 배 안찼다"
http://www.ibabynews.com/news/newsview.aspx?CategoryCode=0010&NewsCode=201202271406366403755669#z
채선당 임산부 변호인 측 반론 '또 다시 논란'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1161467
위와 같이 한가지 사건에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맞물러 돌아가고 그 진실을 찾기위해 검찰과 경찰....(머 올바른 검경의 모습과 현재의 행태들과는 괴리감이 있지만) 에서 시시비비를 가려내기 전까지는 누가 피해자인지 아니면 둘다 가해자인지 결정하는건 바른 모습이 아닌것 같습니다.
SNS를 통한 확산까지는 각자의 개인 의견이 담긴 멘트없이 나가는 경우도 많은데요.
소식의 확산은 나쁘지 않으나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인격 모독을 하는 말들과 함께 마녀 사냥은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 경우엔 채선당과 임산부 모두 피해를 보는것 같군요
국물녀 Case
사건의 개요 : 채선당에 이어 갑자기 네이버등 포털사이트에 등장한 [국물녀] 키워드 무엇인가 궁금해서 봤는데 대형서점내 식당에서
9살 아이가 화상을 입었고 화상에 영향을 미친 가해자가 사건 현장에서 사라져 국민의 울분을 사게 한 사건이다
이번 Case도 포털사이트에서 시작되었는데 24일 네이트 서비스중에 하나인 '판'에 'A대형서점 공공식당에서 아이화상
테러 그리고 사라진 가해자를 찾게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나왔고 그 아이의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은 모습이 사진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아이 얼굴에 이런짓을... "국물녀를 찾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또 채선당의 사건이 있은지 얼마 안되어 있는 때라 쉽게 공분하여 도망갔다던 테러범에게 욕설을 하시는 분들과
채선당 이야기처럼 무엇인가 다른 이야기(진실)이 있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었던걸로 저는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제 경우에는 그런 느낌이 들어 해당 기사들의 악성 댓글에 공조하진 못하겠더군요.
국물녀 CCTV 충격 반전 "평범한 가정주부가 테러범이 돼 있었다"
누가 가해자일까요? 또 누가 피해자일까요?
비록 남들이 인정 못할지언정 아이를 가진 학부모님들은 아이가 피해자라고 할수도 있을테고 또는 손에 화상을 입은 가정주부의 입장에서는 내가 피해자라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기본 Base : 정의는 중요해요~KBS NEWS http://news.kbs.co.kr/society/2012/02/29/2443234.html
그러나 섣부른 마녀사냥은 옳지않아요~
매티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7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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