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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영산 줄다리기
    리셀로의 일상.... 2012. 3.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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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은 삼일절로 우리나라의 공휴일이며, 대한독립 만세를 목놓아 세상에 터트린 중요한 날이죠 

    평소대로라면 집에서 빈둥빈둥대며, 밀렸던 영화를 보며, 청소를 하며 하루를 그냥 그렇게
    다른 주말이나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의미없이 보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 삼일절은 영산줄다리기를 보러 영산지역으로 내려갈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일로 인해 삼일절 당일날은 못가고 줄다리기 행사 마지막 날에 본판에만 참여하고 왔습니다.

     창녕군에 하는 [제 51회 3 · 1 민속문화제]는 29일부터 열린 음악회 등 전야제와 3월 1일은 독립위령제,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인 [제 25호 영산쇠머리대리 발표회][구계목도 시연회][영산대재]등의 민속놀이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26호 영산줄다리기 발표회][봉화마라톤]등이 있지요

    기사 : 창녕 '영산쇠머리대기' 보러오세요
    쇠머리대기도 참 재미있었다고 먼저 가서 행사 내내 상주해있던 지인분들이 그러시던데
    내년도에는 꼭~! 전야제부터 다 챙겨보고 말겠어요~


    영산줄다리기는 마을을 동/서로 갈라 두패로 편을 짜서 노는 편싸움으로, 동서 양편은 각각 남성과 여성으로 상징되며, 생산의
    의미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서편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전한다. 줄다리기는 줄쌈이라고도 하며 영산지방에서는 줄땡기기’ 또는 한자어로 ‘갈전(葛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산의 칡넝쿨보다 길게 줄을 만들어 당겼다는 옛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줄다리기는 주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중부 이남지역에서 널리 행해지는 농경의식의 하나로 보고 있다. 현재는 3·1 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줄의 길이는 40∼50m이며 몸줄의 지름이 1m가 넘는 경우도 있다. 


    - 영산줄다리기 보존회 : http://www.xn--ok0b52g22ghxho6ghye.kr/index.html

    - 10년간 수수방관 문화재청, 인간 문화재가 사라진다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3451764 

    - 영산 줄꾼 일봉 조성국선생님을 아십니까?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817533 


    저도 지인들이 적극 추천하여 출발하고 막상 도착할때까지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그냥 끌려내려가다 싶이해서 다시 
    올라와서 내용을 정리하면서 배우고 있답니다. (먼저 알아보고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거 같아요)


    [구계목도 시연회]
    연세가 다들 높으셔서 딱 1번만 보여주고 끝난다고 해요. 이 지역이 산간 오지로써 당시 교통운반 수단이 전무한
    상태라 무거운 돌이나 목재를 운반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있던 행렬은 아니였지만 (악기 치느라 같이 갔던 사람들 모두 정신줄을 놔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풍물을 쳤답니다.


    악기치며 돌아다닐때는 엄청 더웠는데 막상 길거리 놀이를 하고 돌아와서 잠깐 쉬니 약간 추워지더군요 ㅋㅋ
    악기치면서 슬금슬금 주워먹었던 막걸리가 깨고 있는걸수도요 >_<
    저 사람들중에 저도 있답니다  

    마구 정신없이 악기치며 춤을추며, 행렬을 따라다니는 사람들과 흥겹게 놀다보니
    체력 방전~!
    그러나 서울의 어느 클럽에서 술마시며 노는것보다 이날이 훨씬 더 재미있었답니다.
    실제로 젊은 청춘남녀들도 나이 지긋하게 드신 아저씨,아줌마도
    5~6살로 보이는 어린아이들도 모두말이죠 ^^

    내년에도 꼬~옥 갑니다!



     

    마지막으로 영산에 가기전에 잠시 들린 우포늪의 사진을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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