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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최고의 닭똥집, 양철지붕먹자! 국내 음식 2013. 8. 16. 16:27반응형
[가로수길 맛집] 최고의 닭똥집, 양철지붕
제가 가로수길 근처에서 일한지 벌서 몇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금은 회식 이런게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근처에서 약속을 잡아야하는 경우가 있을 때, 자주 가는 양철 지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양철지붕의 매력
저는 딱 3가지로 구분할거 같습니다.
닭똥집(통마늘구이), 고구마, 그리고 치즈해물떡볶이.
다른 메뉴도 먹어본것도 많고 안먹어본것도 몇개 있지만 이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건 단연코 닭똥집과 치즈해물 떡볶이입니다. 가로수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녀석들도 아~거기! 할 정도로 맛집으로 유명한거 같아요. 저는 이 동네에서 일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그것도 같은 회사 사람이 가자고 해서 처음 갔던 기억이 납니다.
[내부 전경]
자리가 그리 쾌적하지도, 그리고 편하지도 않지만, 닭똥집 하나만 보고 갑니다.
메뉴판엔 가격이!!! 저도 솔직히 가격이 얼마인지 그렇게 다녔음에도 기억이 안납니다.
영업 전략이신가 모르겠네요 -_-;;;
언제나 나올땐 '아~ 가격 쎄다!'라고 느낄 정도니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닭똥집 하나만 보고 갑니다. (벌써 2번째 쓰는 문장)
[기본 안주]
쌩고구마...
그냥 먹는 사람도 있지만 닭똥집이 나오면 철판과 호일 사이에 고구마를 넣어 구워(?) 먹는 방법을 저는 선호합니다. 막판에 안주 떨어졌다!! 라고 좌절할때쯤에 하나씩 꺼내먹는 구세주같은 구원투수 역활을 할 경우도 있답니다. ㅋ
[닭똥집]
사실 저는 닭똥집, 곱창 이런 음식을 먹은지 10년 정도된거 같습니다. (제 연식이 쫌 됩니다 -0-) 그나마도 찾아다니면서 먹은건 또 몇년이 안된거 같은데, 닭똥집의 경우 저는 양철지붕에서만 먹는거 같습니다. 다른데서는 여기 생각나서 실망하는 경우가 꽤 많았던 기억에 아예 시키지를 않습니다. ;;
그만큼 이 짭초롬한 양철지붕의 닭똥집의 매력이란! 집에서 해먹을 수 있으면 참 좋을거 같아 분석해봤지만, 오븐이 없어~ 재료가~ 이런 핑계로 시도 자체를 내면에서 거부하더군요. (사실 시도해도 성공이란 어불성설이라죠... 제 요리솜씨로는... )
아~ 오늘이 금요일인데~~~ 술 한잔하고 싶은데~~~ 닭똥집은 생각나는데~~~
새로 뭐 배운다고 결재해 놓은 금액이 워낙 커서 완전 그지깽깽이 같은 재정상태라 그냥 집에 가서 맥주 한캔하고 자야겠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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