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브런치] 데이트하기 좋은 에이블(ABLE)

[가로수길 브런치] 데이트하기 좋은 에이블(ABLE)

타이틀은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지만 막상 저는 데이트가 아니라 친구와 다녀왔으니.... 무.효.라고 하기는 없기입니다 ;;

제가 보통 점심을 혼자 먹는 편이라 평일 점심에 오랜만에 시간이 나는 친구가 생겨서 오랜만에 사무실 앞에 가로수길쪽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원래는 이 곳을 관련 회사 담당자 분들과 같이 업무미팅 전후로 가서 먹을려고 했었는데 스케쥴이 다소 꼬여서 못갔었는데 다행이랄까요

다시 한번 시간 내줘서 먼 길을 와준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에이블 소개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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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 -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47-6번지

전화

02-3445-733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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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신사역보단 압구정역(3호선)에서 가깝습니다.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시다보면 좌측에 우체국이 하나 보이실거에요 (조금 많이 걸어야됩니다.) 그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서 처음 사거리 골목에서 약간 더 가면 오른쪽 편에 2층에 있는데 간판이 다소 작은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1층에 공사중이라 다소 복잡했었습니다.)

   맛을 보자

이 곳에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여 평일 낮에 11시 약간 넘어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긴 누구나 싫으니까요. 나중에보니 12시 넘기전에는 자리가 다소 남았는데 이건 그 날, 그 날 다른거니 맹신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제가 갔을때만 사람이 적었을수도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테이스티 로드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실제 방송은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곳들중에 크게 흠잡을 곳은 없었단것에 안정감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ㅋ

<스테이크 파니니>

맛은 꽤 괜찮았고요. 빵이 보시기에도 그렇지만 부들부들한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커팅하는데 손이 좀 갑니다. 자르다 보니 얘가 너덜너덜... 이건 머 제가 잘 자르지 못한 것이니

사실 포스팅을 하려고보니 이 메뉴의 이름이 전혀 기억이 안나서 샌드위치로 적을까하다가 지갑 정리하는데 영수증이 나왔고 거기 메뉴 이름이 있어서 옮겨적었습니다. ㅋㅋ 아.. 기억력 정말 나빠지는거 같네요 T^T

<오믈렛 프리타타>

사실 이게 제가 가장 먹어보고 싶어했던 메뉴랍니다. 오믈렛 프리타타!! 비쥬얼이 정말 끝내줘요~!

프리타타는 이탈리안식 계란찜인데요. 맛도 정말 계란찜 그것입니다. ㅋㅋㅋ 다른 것을 기대하면 아니됩니다. 다만 국내의 계란찜과 달리 이 프리타타는 위 아래를 뒤집어 양면 모두를 조리한다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공부 또 공부) 

그런데 가격을 생각해봤을때는 샌드위치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 잘나오니 기분이 좋기도 하고...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메뉴랄까...;;;

아... 샌드위치는 따로 나오는게 없는 반면에 이 프리타타는 아래의 샐러드와 커피가 따라서 나옵니다. 그러면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다고 해야될것 같네요. 완전 깜빡했습니다 ㅋㄷㅋㄷ

특이한 잔에 따라주는 커피!! 원래는 청포도 이런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노멀하게 그냥 커피로 갔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물방울이 송글송글 올라오는게 바라만봐도 시원합니다 :D

   평가

사실 압구정이나 가로수길에서 많이 돌아다닌게 아니라 가격이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를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른 곳에서 데이트를 할 비용이면 여기서도 충분히 통용될 만한 가격이니 크게 걱정없이 다닐만한것 같습니다. 

오믈렛 프리타타 15,000원

스테이크 파니니 12,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추가 5,500원

Total 32,500 원입니다. 

지난 번에 가로수길 파스타 가게에서 7~8만원 정도 나온 기억이 있는데 나름 선방한것일까요? ㅋㅋ

나중에 애인이랑 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 내부 전경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ㄷㄷ 다른 분들보니 내부 사진 정말 많던데.. 어서 얼굴에 철판이 더 두꺼워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