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 맛집 : 흥부가] 보쌈골목의 굴보쌈먹자! 국내 음식 2013. 7. 17. 11:44반응형
[종로 맛집 : 흥부가] 보쌈골목의 굴보쌈
어제 부산에서 친구녀석이 갑작스레 연락을 줘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녀석이 가리는 음식이 조금 많아서 고민하다가 보쌈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할머니 보쌈이나 야식 배달로 보쌈을 많이 먹었지 누구를 만나서 '어디 보쌈 괜찮더라~'하기가 뭐하더군요.
그래서 종각의 유명한 족발집을 갈까도 고민했지만 거기는 일찍 문을 닫았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 곳을 서칭하기 시작했습니다.
종로의 보쌈골목
아~주아주 오래전에 약 13~14년 이상된거 같은데 종로의 어느 골목에서 닭볶음탕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어딘지 완전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번화가에서 들어가는 골목이였다.라는것은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이 보쌈골목을 다녀왔던걸로 유추됩니다.
하여튼 보쌈골목이 있다는것은 작년에도 아는 형님을 통해서 들었었는데 누군가가 거기서 약속을 잡은적도 없고, 저도 그 쪽에 대해서 알아보려고도 않했으니 언제나 대로변의 길을 따라 스쳐지나가고는 했었습니다.
흥부가 찾아가는 법
종로 3가 15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좌측에 귀금속 도매상가 매장이 보이는데 거기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다시 우회전하시면 보쌈 골목이 나옵니다.
흥부가는 골목의 가운데쯤에 있습니다. ^^
흥부가
이 보쌈 골목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점이 몇개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흥부가이더군요 ^^
저희는 부산에서 온 친구가 늦게 서울에 도착했기 때문에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이 곳에 들어서서 착석했습니다.
한참 바쁠 시간에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할거 같지만 저희가 간 시간에는 약 3~4 테이블만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장님과 서빙해주시는 분도 친절하게 잘해주셨구요 ^^
굴보쌈을 시켰습니다~ ^^
저희가 인원이 총 4명이여서 大자를 주문했는데 가격은 3만원이였구요. 제 기억으로 小자가 2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메뉴판을 찍는걸 까먹었습니다.
4명 모두 저녁을 못먹은 상태였지만 두명이 술마실때는 안주를 거의 안먹는 스타일이라서 저를 포함한 한명이 무척 먹었댔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남기는 몹쓸 짓을 벌였습니다.
흥부가의 장점은 바로 서비스로 주시는 감자탕과 굴전등 다양한 음식이겠죠
다만, 감자탕은 제 입맛에는 별로 안맞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닭도리탕으로 부탁드려야겠습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에 물어봅니다. 감자탕으로 드릴까요? 닭볶음탕으로 드릴까요? 하고 말이죠.
그리고 조금 먹다보니 굴전까지!!!
흥부가에서는 감자탕을 서비스로 준다는 이야기는 이미 듣고 갔었기 때문에 그렇구나~ 라고 생각되었지만 굴전에 대한 이야기는 못들었기 때문에 화들짝~ 놀랬습니다. 그런데 이 굴전이 정말 맛나더군요 ^^
반응형'먹자! 국내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복불고기] 미성복어 (2) 2013.08.05 생선구이가 먹고싶을때 떠오르는 군선생 (0) 2013.07.24 [포항 맛집] 더위를 달아나게 하는 물회 - 마라도 회식당 (4) 2013.07.15 [Canon 6D] 충주호의 분위기 좋은 카페&레스토랑 : Leporem (3) 2013.07.05 [충주 맛집] 신기한 닭해물탕 - 숲속장수촌 (2)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