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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내음이 나는 대만영화 [청설]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3. 3. 14. 07:30반응형
풋풋한 사랑 내음이 나는 대만영화 [청설]
청설 Info.
영문 제목 : Hear Me
한국 제목 : 청설
개봉 년도 : 2010년도 (제작 2009년도)
영화 종류 : 멜로/로맨스
런닝 타임 : 대만영화 / 109분
연출 / 출연진
감독 : 청펀펀
솔직히 대만의 영화 자체를 잘 접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전에 연출한 작품들을 본적이 한번도 없다. ;;;
2007년작 [잠자는 청춘]으로 제 3회 싱가포르 아시아 영화제 (최우수 각본상)을 받은적이 있다.
남자 주인공 : 펑위옌 (티엔커, 천활 역)
일부 자막에서는 천활로도 티앤커로도 불리는데, 편의상 티엔커로 통일할께요 ^^
도시락 집 아들 역활인데 잘 생긴 얼굴에 표정도 풍부하고 훈남이네요 ㅋㅋ (어이 당신 남자가 말이야... ㅋ)
출연작을 보던 중에 기계체조에 관련된 영화에 관련된 스틸샷을 봤는데 어후 복근이~!!! ㅋ
여자 주인공 : 천이한 or 진의함 (양양 역)
언니를 위해 희생하는 동생 역활로 자매 모두가 수화로 생활하고 있다.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이뻐보이는 모습과 풋풋한 매력이 영화에 잘 어울리며, 청설 포스터의 모습은 려원을
보는것만 같았다. (쥔짜? ㅋ)
여자 조연 : 천옌시 (샤오펑 역)
대만의 달달한 로맨스 영화하면 단연 떠오르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주연을 맡았던 여배우이다.
천이한과 이 작품 이후에도 화양등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쁘.다.! ^^
수영선수 역활이기 때문에 수영복 씬도 꽤나 많이 등장하는데 이.쁘.다. 그런데 섹시하지는...... (퍽! 이런 멘트 안조아)
줄거리 요약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없어도...
부모님의 도시락 전문점 일을 돕고 있는 티엔커는 청각장애인 수영 경기장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언니 샤오펑을 응원하기
위해서 온 양양을 만나 첫 눈에 반하게 된다. 어렵게 용기내서 데이트 신청을 해봤지만, 양양은 언니의 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말이 아닌 수화로 대화하는 두 사람이지만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에 완전 빠져버린 티엔커! 그리고 어렵게 데이트를 한 그 날에, 언니 샤오펑은 사고를 당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되었고,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양양은 티엔커를 점차 멀리하게 된다.
[청설] 기억에 남는 장면
1. 티엔커가 양양의 집에 놀러갔다가 옷을 갈아입으러간 상황에서 야한 상상을 하다 쌍코피 분출 장면
빵터져서 혼자 킬킬대면서 웃어버렸습니다. ㅋㅋ
2. 티엔커 아버지가 티엔커에게 한 말중에
(과거 연애사가) "화려한게 아니라 운이 없어서 네 엄마를 첫사랑으로 못만난거지"
3. 티엔커가 양양에게 사과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려고 할 때에
"미안해 x 100"! 미안해로만 잔뜩 채워진 이메일을 보고! '아 풋풋한 녀석!' 이라고 또 빵터짐
4. 자신을 안만나주는 양양을 기다리며, 나무로 위장, 매복하여 기다리는 티엔커의 모습
5. 엔딩 씬중에
"사랑과 꿈은 기적이다. 듣지 못해도, 말을 못해도, 번역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청설] 감상평
참으로 오랜만에 로맨스&멜로 영화를 봤는데 그것도 대만 영화를 보게 될줄이야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우연찮게 [청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영화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봤지요.
이 영화를 바로 그 날에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뻥!!!!"하고 두번째 차임을 당했는데 멜로 영화를 저녁에 보고있다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밀려오더군요 ㅋㅋ (머 이제는 완전 단념한 상태라 웃음밖엔.. ^^ )
주인공들의 대화가 대부분 수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우의 목소리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부분에 대한 것을
새삼스레 한번 느낄 수 있었구요. 그 비어진 공백이 가끔은 적막한 느낌을 가져다 주기도 했습니다.
약간 더 O.S.T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일부 장면에서 생각났습니다.
또한 위와 같은 사유로 영화에 몰입도가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완전 피곤한 상황이면
무성영화를 보다가 조는 모습처럼 졸음을 유발하지 않을까 우려도 되었구요.
그.러.나 그 모든것을 넘어서는 그들의 풋풋한 사랑연기는 눈길을 확~~~ 하고 잡아끌 수 있는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호평을 하면서 포털사이트의 평점도 굉장히 높더군요.
대부분의 평이 [풋풋하다],[아름답다],[흐뭇하다],[기분 좋아진다],[아름답다] 처럼 긍정적인 단어의
선택이 많았습니다.
저도 물론 추천의 한표를 던지는데요. 아무래도 큰 기대를 안가지고 보는 영화가 가장 재미있었다는
기억을 많이 주는것도 한 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달달하고 포근해지는 [사랑]하고 싶답니다 T^T
내일이 화이트데이인데, 그런 날 잊고산지가 몇년째인데 올 해는 유난스럽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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