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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잘 찍는 법] 내겐 너무 쉬운 사진
    Review/기타 Review 2013. 6. 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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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잘 찍는 법] 내겐 너무 쉬운 사진

    보통 도서 리뷰는 소설 종류를 몇개 썼을 뿐, 사진에 관련된 책에 대해서 리뷰를 남기게 될지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 모든게 갑자기 불어닥친 블로그에 더 좋은 사진을 담고싶다는 사진에 대한 열망이 이렇게 만들어준 것이겠지요 ㅋ

    새로 구입한 6D를 사용하기전에 그래도 비싼 장비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공부는 해야되지 않겠어? 하며 도서관에서 사진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가장 눈에 띈 이 책을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리개가 어떻고, 셔속이 어떻고 아직 그런 수준도 안되기 때문에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되는 것일까?에서 부터 시작하려고 했던게 큰거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는 것.

    모르는 누군가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는 것.

    좋은 사진 한장을 얻기위해 기다리는 것.

    어느 것 하나던지 처음으로 사진을 찍는 저에게는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 DSLR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쇼핑몰 사진을 찍는게 대부분이였기에..)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저자
    유창우 지음
    출판사
    위즈덤스타일 | 2012-09-10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뭔가 다른 사진을 찍는 사소한 차이를 말하다!사진전문기자가 알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사진전문기자가 알려주는 '보여주고 싶은' 사진 찍기  

    그렇습니다. 이 책은 예술 사진가분이 쓴 글이 아닌 사진 전문기자님이 쓰신 책입니다.

    마케팅 문구도 위와 같이 '보여주고 싶은' 사진을 찍는 것, 그리고 "조작법만 공부하다 지친 당신 다시 카메라를 꺼내라"라고

    이 책의 목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조작법을 배우는 것은 기본이며, 그 조작법으로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어느 사진 커뮤니티에서는 조작법이 담긴 메뉴얼을 닳고 닳도록 봐야된다. 라고 하시는데 충분히 백만배 공감하지만

    우선은 사진을 담기 위한 노력과 마음이 가장 Base가 되어야 하는것이 가장 초보에게 어우리는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뭔가 느낌있는 사진으로 만든다

    - 얼굴을 찍을 땐 눈빛에만 집중하기

    - 음식 사진은 한 숟갈 크기로 찍어보자. 더 먹음직스럽다.

    - 가족 사진은 거울 앞에서 먼저 찍어보자

    - 카페에서 사진 찍기. 창가를 고수하라.

    - 무대 위 '오빠'사진, 스포트라이트가 켜지는 순간 찰칵.

    - 그럴듯한 빗방물 사진,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물에 초점 맞추기.

    - 멋진 야경 사진의 비밀, 해 진 뒤 30분 내에 찍을 것

    - 모든 사진의 기본! 수평과 수직만 잘 맞춰도 구도가 잡힌다.


    책의 뒷면에 나와있는 내용에 대한 발췌를 한 것입니다.

    워낙 인물 사진은 과거나 지금이나 찍는 것에 신경을 안써봤기 때문에 (지금은 풍경에 많은 관심이...있다는 것은 거짓이고, 찍어줄만한 처자가 없다는게 진실....큭...) 그래서 인물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엄청 무지했었는데 [내겐 너무 쉬운 사진] 이 책에서 인물 사진의 가장 중요한 것을 아르켜주셨네요 ㅋ 그랬었군요... 정면에서 사람의 얼굴을 잘 못보고 시선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잘 못하는 저에겐 카메라로 그 사람의 눈동자를 봐야겠습니다. ^^


       읽은 느낌

    평소 솔직한 한 친구녀석에게 이번에 여행을 다녀온 단양과 국립수목원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나름 6D와 17-40 렌즈의 조합으로 그럴 저럭 볼만한 사진이 있었다고 생각했으나, 단 마디로 평가해주더군요. '그냥 노멀한 사진들이네' 다소 실망하긴 했지만 사실을 정확하게 짚어준 것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 정도의 장비로 그 정도의 사진은 누가 찍던지 똑같이 나올것이란 것에 반박을 할 수 없는게 엄청 찔렸다고 할까요. 사실 대부분의 사진을 오토 모드를 찍었으니 말을  더 할것도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와 같이 누구나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진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방법, 그리고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는 이 책은 기술적인 것들보다 저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사실 이 책외에도 해외 사진작가분이 만든 책도 있는데 아직 이게 뭔말인가라는 생각이 많이들고는 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진은 일반인이 보는 시각과 다른 시각도 가지고 있어야하며, 순간의 시간을 잡아내는 준비성, 자신이 가진 장비에 대한 최대한의 활용등 여러가지가 필요하지만 이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겠지요.. 

     사진을 잘 찍는 법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신 저 같은 생활형 사진 초보자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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