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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맛집] 홍천의 사랑말 한우 식당먹자! 국내 음식 2013. 10. 15. 15:52반응형
[강원도 홍천 맛집] 홍천의 사랑말 한우 식당
얼마전에 같은 동호회의 동생이 자기가 동해를 놀러갔다가 오면서 어느 고기집을 다른 사람한테 소개 받았는데 정말 쥑인다며
자랑을 하더군요.. 몹쓸! ㅋㅋ 그것도 여자친구랑 함께였다며 염장까지 양념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야지~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불과 2주 정도후에 일본에서 일하는 동호회 동생이 휴가를 나오면서 속초를
가게 되었습니다. 일출과 낮 시간을 보내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다가 배가 고파서 어디를 갈까 하다 염장질을 한 녀석의 말이 생각나서
이 곳의 홍천 사랑말 한우 식당을 들려보았습니다 ^^
고기가 나오자마자 빛의 속도로 불판에 올려버려서 고기가 허전해 보입니다. 니네 정말 빠르다....
식당의 내부에는 다음과 같은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리 식당 & 정육점은 한우농가의 생산비 보장을 위해 운영합니다.
운영비를 제외한 이익을 남기지 않습니다.
저 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박수가 안나올 수 없습니다. 싸고 품질 좋은 고기를 이렇게 먹을 수 있다니... 축복입니다.
식당은 8시 30분 이후에도 운영되지만 정육점은 8시 30분까지만 운영됩니다. 시간이 애매하면 미리 주문하고 드셔야 맘이 편합니다. 저희는 주문을
못했기 때문에 한우 불고기를 주문해서 아직 배고픈 영혼들을 위로해주기로 했습니다. 불고기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
강원도 홍천의 사랑말 한우 식당은 다른 무엇보다 고기가 싸다 이 부분이 강점입니다.
이 곳에서 7명이 조금 모자라게 먹었는데 약 13~15만원 정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 2주 후에 문경에서 9명이 소고기를 먹었는데
맛도 없었지만 약 30만원 가까이 나왔더군요... 줴길....
그 돈을 지불하면서 다들 홍천의 고기 집이 생각난다면서 한 마디씩 하더군요 -_-
이 곳을 지나치시는 분들중에 여기서 고기를 먹는게 아니라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집에 가서 드시는 분들도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하여튼, 홍천을 지나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그 곳. 홍천 사랑말 식당은 완전 추천드립니다.
단!! 어느 맛집처럼 식사시간엔 대기 인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안겪어봤지만 서비스 품질에 대하여 불만이신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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