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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헝거게임을 읽고나서
    Review/기타 Review 2012. 3. 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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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헝거 게임의 구입


    헝거 게임

    저자
    수잔 콜린스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09-11-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스물네 명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했는데 저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가 봅니다.

    책을 읽을때 아이폰이 불편하여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또 인터파크 비스켓 등 온라인으로 도서를 구입해 보는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느껴졌을 때부터 사 모은 책들과 또 전자책(E-Book)으로 안나온 각 종 도서들까지

    하면 어느새 몇십권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퇴근 후 각종 게임, 드라마, 술자리와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판타지, 무협 소설등의 장벽에 막혀

    헝거게임을 구입하기 전에 구입해놨었던 기욤 뮈소의 작품도 어떤것은 열어보지도 못했던 상황이라

    구입을 망설였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니.. 애초에 현재 구입한 책을 다 읽기전에는 당분간은 더 구입하지 말자고 했었지만.... 

    습관적으로 또 들어간 인터파크에서 헝거게임 시리즈 3권의 E-book을 할인 판매한다는 배너를 보자마자 또 구입하게

    되어버렸네요.

    이건 마치 아주머니들이 마트에서 세일판매를 보고 "이건 꼭 구입해야돼~" 하며 자기도 모르게 줄을 서시는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아무쪼록, 더 질러도 되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무라카미 하루키의 [IQ 84] 같이 여러권으로 구성된 책들을

    E-BOOK화 시켜서 할인 판매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서 : 헝거 게임의 저자 소개

                     

      저  자 : 수잔 콜린스 (1964년생 미국 출신)

      [언더랜드 연대기]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 작가

      블룸버그 통신은 수잔 콜린스를 J. K. 롤링, 스테프니 메이어와 함께 최고의 여성작가로 꼽기도 했다. [인터파크 도서 정보인용]


    헝거 게임 Review


    사실 리뷰 포스팅을 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시작해서 얼마 안되는 글을 써봤지만

    영화, 도서같은 리뷰를 쓸 때는 시놉시스와 스포일러의 경계선이 어디까지로 봐야되는건지 애매해질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덜 들어가면 포스팅이 그냥 정보 나열만 되고, 더 들어가면 이제 읽기 시작하는 분들에게서 흥미를 훔쳐와 버리게되어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배경이 되는 시대는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미래입니다. 그 미래에는 새로운 국가인 판엠이 건설되었고

    그 중심 수도가 캐피톨입니다. 이 도시는 현재 한국의 수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모든 부와 기술력, 문화가 집중되어

    있고 그 주변을 1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캐피톨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13개의 구역이였지만 지배층을

    전복시키기 위한 항쟁에서 철저히 짓밟혀 없어져버렸다.


    이번에 헝거게임을 보면서 독재정치로 물들어가며 그것에 대항하는 사람을 찍어 눌러버리며, 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경제적 불평등, 인권적 불평등, 온갖 사회 체제와 공포정치, 그리고 방송을 이용한

    세뇌등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불과 얼마 전에 독재정치를 몸소 체험해봤으며, 국민이 일꾼으로  가신 분들이 그 자리에만 가면 자신이 왕이 된줄 

    착각하시어 편법적인 권리를 누릴려고 하는 온갖 행태를 보면서 자랐고 지금도 아이들은 그것을 보며 자라고 있지요.


    수도 캐피톨에 대한 설명을 보면 마치 현재 경제와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선진국과 아직도 배고픔에 허덕이고 있는

    국가들, 또는 각 나라의 수도와 오지의 지역을 나누고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캐피톨의 주민들에 대한 작가의 묘사처럼, 그들만의 알 수 없는 생활 문화와 각종 문화,의료,음식등에 대한 혜택도

    현실 세계에 있는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굶주리며 1~2만원도 안되는 물품들에 의해 생사의 갈림길을 걷는 아이들이 선진국에서 하는

    성형과 주류 문화같은 것을 보면 12번 구역의 사람들이 캐피톨의 주민을 보며 느끼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까요?

    단지 차이는 지배층과 비지배층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있다는 것 뿐인데 말이죠


    헝거게임은 그 제압당한 12개의 구역 사람들에 대한 공포정치의 도구중 하나로써, 

    각 구역의 인원을 선발하여, 최종 1명이 남을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는 게임으로 캐피톨과 각 구역의 사람들에게

    헝거게임에 투입된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 표정 하나하나 그리고 자기 구역의 아이들이 어떻게 죽는지를

    리얼하게 방송을 해준다.


    헝거게임은 2000년도 정도에 사회적 논란으로도 이야기 많았던 배틀로얄과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원을 선출해서 한정된 지역내에서 한 사람만 살아남을때까지 죽고 죽이며, 인간성과 비인간성의 경계를

    넘나는 잔혹한 이야기인데요. 이런 시스템적인 구조는 여러 여름 시즌에 호러물로도 제작되었던 것이죠.


    헝거게임과 배틀로얄의 동일한 점.

    - 아이들이 대상이다.

    - 벗어날 수 없는 지역에서 생존을 건 싸움을 한다.

    - 영화中 활로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헝거게임과 배틀로얄의 다른 점.

    - 죽음의 게임의 선발된 줄 모르고 도착한다(배틀로얄)

    - 규칙 위배시 즉시 죽는다.(배틀로얄)

    - 환경적인 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고 게임운영자가 참여자에게 공격가능하다. (헝거게임)


    배틀로얄을 본지 너무 오래되어 이 이상은 기억이 안나네요 >_<


    주인공 불꽃 소녀 캣니스 애버딘 12번 구역의 광부였던 아버지에게 사냥의 기술과 도구를 받아 

    어머니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 프림을 돌보는 가장이다. 하지만 프림이 0.1%도 안되는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헝거게임의 대상자로 뽑히자 프림을 대신하여 헝거게임에 지원을 한다.

    그녀가 가진 재능이라고는 사냥과 활에 대한 기술뿐....


    그녀는 직설적이며 재치있고, 생존력이 강하며, 매력있지만 외로움을 잘 타며 사랑하는것과 받는것에 대해 방황하는 여자아이일 뿐이다.

    게임중에 여러 가지 난관을 헤쳐나가며, 그에 대한 심리적 묘사까지 흥미있게 작가가 잘 쓴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얼마 안되어 아쉽다~ 라는 마음을 가지게 했던 부분에는 분명 캣니스의 매력도 한 몫을 했습니다.

    책을 보며 (캐스팅에 대한 정보없이) 이번에 헝거게임의 영화화하면서 여자 주인공이 누가 어울릴까하며 여러 후보들을 

    머리속에서 정리해봤었습니다.

    제시카 알바... 다크 엔젤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너무 선해서 그런지 다른 후보는 별로 생각이 안났습니다. 

    실제로 주연을 맡게된 제니퍼 로렌스도 [X-MEN : 퍼스트 클래스]등 다수 작품을 했었으니 기대됩니다 ^^



    또 다른 주인공 빵집 아들 피타 멜라크 피타도 12번 구역의 출신으로 빵집을 운영하는 집의 아이이다.

    캣니스처럼 활이나 프로 조공인들 처럼 특수한 무기 훈련도 받아본 적이 없는 그가, 헝거 게임을 치루는 방식은

    어떻게 될까? 다만, 그는 어릴때부터 캣니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번에도 캣니스와 마찬가지로 어느 배우가 맡으면 좋을까 고민했었다.

    피타는 순박하며, 자신의 인간적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만, 어떨 때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단호하게 자신의 신념을

    위해 행동하기도 한다.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테일러 로트너~

    사실 내용상 피타는 캣니스에게 영향을 많이주게 되고, 결정적인 요소마다의 장면이 많은데 캐스팅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머 어떠합니까 이 리뷰는 [도서 : 헝거게임]을 리뷰하거니깐 PASS~!!



    마지막으로..

    저는 단편적인 책 1권으로 끝나는 것보단 해리포터처럼 쭈~~욱 주인공이 여러 에피소드를 겪는 장편소설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오랜만에 1권을 보고도 만족감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책 다음에 시리즈인 캣칭파이어와 모킹제이도 남아있으니

    아직은 더 행복할 시간인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남아있는 페이지의 수를 보면 아직 더 읽을 수 있어~ 그리고 이리저리 짧은 시간까지도 책을 보는데 정신을

    팔리는 경우는 오랜만이였습니다. 


    정말 독재정치와 

    언론장악, 공포정치가 싫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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