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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도 험한 금연 : 금연에 도움되는 방법들 (No Smoking)리셀로의 일상.... 2013. 4. 5. 07:00반응형
어렵고도 험한 금연 : 금연에 도움되는 방법들 (No Smoking)
어제 저녁부터 페북에 등록되어 있는 몇분의 지인들께서 금연을 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댓글에 이런 말을 남겼다가 저도 금연의 길을 걸어갈뻔 했습니다.
"형이 끊으면 저도 끊을께요"
만우절에 금연 이야기를 쓰셔서 농담인지 알았는데 정말로 금연을 하고 계실줄이야....
어제 아침의 댓글 상황입니다. (압축된 내용)
"금연 3일차 힘듭니다 "
"화이팅이에요~"
"넌 금연 시작했냐?"
"만우절 농담인지 아라써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저의 금연은 시작할 뻔!!
어제 오전에 급작스럽게 시작된 금연은 불과 몇시간도 못되어서 저녁 술자리에서
급격히 무너진 의지에 의해 무산되었고 오늘도 최소한의 흡연만하고 줄이려고 했음에도
오후에 업무로 인한 급격한 멘탈 붕괴로 또 다시 무너지고 말았네요
내일은 업무 관계자들과 마라톤도 해야되는데.... 암울합니다. ㅋ
금연이란건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도 막막하고, 제가 절실하게 원했던 상황도 아니여서
동기부여도 좀 미약하고 머 그렇네요.
그래도 페이스북에 저도 금연입니다! 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오기로 끊어버려야지 안되겠습니다 ㅋ
일단은 집과 사무실에 널부러져 있는 담배와 라이터를 모두 치워야되는데.. 왜 이리 아깝죠?
금연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
1. 심호흡을 한다.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금연욕구가 다소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실제로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
2. 물을 마신다.
물을 마시고 양치질을 하면서 흡연욕구를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실제로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절망)
3. 산책을 한다.
제에게 가장 흡연욕구가 떨어뜨리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일단 무작정 걷다보면 흡연 욕구가 다소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회사에서 일할때는 실행할 수 없습니다.. (좌절)
4. 금연을 지지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연락한다.
제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힘을 준다면 금연욕구 참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저를 사랑하지 않는군요.. (우울)
5. 금연을 해야되는 이유를 적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읽어본다.
제가 보통 하루에 한갑정도를 피우고 술자리에서 약간 더 핀다는 가정하에서는
한달에 약 10만원 가량의 지출이 발생합니다. 이는 1년으로 따지면 약 120만원 정도인데요
연봉 2,000 정도되는 젊은이라면 소득의 약 5%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게 되네요.
아무것도 안하는데 120만원이 절약되니 이 돈이면 동남아 여행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이 여행갈 애인이 없다는 점....
머 정리하다보니 신세한탄만 좔좔 흐르네요.
이해해주세요. 요즘 심란한 블로그 주인장이라서 그렇답니다 T^T
안그래도 우울 잔뜩인데 담배 못피웠을때 금단증상까지 합쳐지니 제 정신이 아닐때가 많네요 ㅋ
오늘은 전에 비해서 30~40% 정도 피운것 같은데. 내일부터는 완전 금연 또는 최소한의 흡연으로 진행해야 겠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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