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입력방식 : 가상현실 키보드

하~ 티스토리에 오랜만에 복귀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가상현실 키보드입니다. 아이폰부터 아이패드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난해했던 것이 바로 타이핑이었습니다. 

아이폰의 미니멀리즘을 표방(?)한 작은 화면 덕분인지 나이를 먹어가서인지 점차 작은 화면에서의 타이핑이 어려웠고 아이패드도 불편함이 많아서 어디를 가서든 필기는 펜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터치펜도 있지만 아직 그 효율성이 종이에 적는 것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 그 해결책은 그나마 블루투스 키보드가 될 것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바로 부피입니다. 최소의 부피는 피할 수 없습니다. 즉 키보드의 Key가 모두 들어갈려면 어느 정도의 넓이가 나와야 불편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 비약적으로 작아지면 기기에서 직접 작성하는 것과 차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중에 오늘 네이버에서 가상현실을 통한 키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손가락으로 허공에 띄워진 화면을 제어하는 그런 것처럼 신기할 뿐입니다. 이게 실제로 개발에 성공하고 대중화가 된다면 과거부터 내려오던 타자기 방식에 획기적인 개혁이 될 것입니다. 

AirType Concept Promo from pfista on Vimeo.

http://vimeo.com/90766615

제품 홈페이지 : http://www.airtype.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