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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맛집] 신기한 닭해물탕 - 숲속장수촌

리셀로 2013. 6.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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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맛집] 신기한 닭해물탕 - 숲속장수촌

얼마전에 다녀온 단양 여행지에서 사람이 많아 관광하기도 힘든 과정중에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마지막 저녁을 무엇을 먹느냐가 저희 일행에게는 가장 큰 화제중에 하나였습니다. 현지에 어떤 음식을 먹겠다고 알아보고 간것이 아니라서 인터넷 검색으로 바로 나오는 맛집들만 체크하고 있었는데요.

단양은 보통 마늘약선요리, 마늘떡갈비, 마늘 순대 이렇게 많이 나오더군요. 그러나 일행중에 마늘 이야기에 질색을 하는 표정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가까운 근처의 도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가 이곳 숲속장수촌의 닭해물탕을 발견했습니다.


   유레카! 닭해물탕 

이런 조합은 사실 처음 보았기 때문에 호기심이 가득해서 갔다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보통 해물탕이면 해물탕이지... 닭볶음이면 닭볶음이지... 이걸 같이 먹는다? 만든다? 이런 생각은 전혀 안해봤기 때문입니다. 발상의 전환이 이 집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ㅋ

닭해물탕을 검색해도 충주맛집이 나오고, 충주맛집으로 검색해도 닭해물탕이 나오니 아무래도 충주 방문하셔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거의 이 곳을 오게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게합니다. 


   숲속장수촌

검색해서 얻어낸 이 곳의 주소로 네비를 찍고 도착을 했는데요. 저희가 도착할 때에는 날이 약간 밝았을 때라, 저 방충망 뒤에가 음식점이 맞는건지 다소 헷갈렸지만 올라가봤습니다. (나올 때에 보니 환해서 바로 알아챌 수 있겠더군요)

    이 집의 대표 메뉴! 닭해물탕

저희가 4명이였는데 다들 약간의 포만감이 있어서 닭해물탕 42,000원 짜리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4명중에서 1명은 거의 안먹고 3명이 먹었는데 다들 매~~우 배부른 상태로 나왔으니 4인 기준으로 하나를 먹어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거기에 떡사리(?) 같은 추가로 넣을 수 있는것들도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2명이서 먹는다면..... 굉장히 많을듯 하니 데이트 코스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을거 같은데요.... 두 명이서도 먹을 수 있도록 저 가격의 반 정도의 양을 파시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ㄷㄷㄷㄷ

하여간 음식점만가면 먹느라 바쁘다니까요 

안돼


   닭해물탕의 맛 그리고 후식

충주에서 먹은 닭해물탕의 맛은요

닭볶음탕 (틀린 표기로는 닭도리탕이라고도 하지요)의 맛에 여러 해물의 맛이 곁들여져 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자작한 국물의 닭도리탕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기는 했지만 낙지에 조개, 게처럼 여러가지 해물의 맛이 가미되니 이 또한 새로운 맛이라며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밥을 먹고 충주호에 가서 해지는걸 보겠다며 이동해서 한적하면서도 분위기있는 커피숍에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좋더군요. 이 커피숍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께요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ㅋ)


※ 주의사항 한가지!!! 여기서 소주를 시켰는데 지역주와 x이슬, 그런데 두 가지 모두 병을 따서 첫잔을 따라 마시는데 너~~~~무 맛이 없는거에요. 나중에 알고보니 너무 차가운 상태로 주셔서 그랬던것으로 밝혀졌습니다. ㄷㄷㄷ 혹시나해서 참고사항으로 내용을 남깁니다. (저희는 무지 욕했거든요. 여기 술맛이 왜 이래!! 그러면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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