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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9대 국회의원 당선되신 심상정 공동대표님께 드리는 글
    리셀로의 일상.... 2012. 4. 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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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은 당선을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는 고양시에 혼자 살지만) 통합진보당의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의 단일 후보로 심대표님이 나와서 제 한표가 

    소중히 사용되리라 의심치 않았답니다.

    더군다나 이번 선거에서는 초박빙의 상황이 12시가 넘어서도 계속 진행되어 개표가 시작된

    7시서 부터 엎치락 뒤치락 한나라당 후보와 1위와 2위 자리를 넘나는 모습에 왠만한

    스포츠 게임에서 손에 땀이 나는 경기보다 더 가슴 졸이며 선거방송을 보았지요.


    다른 선거구에서 1표도 매우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덕양구 갑의 1표의 의미는


    마지막 97%에서 몇십분 동안 당선 소식이 안들려왔을때 매우 초조하게 기다렸던 순간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노심초사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 씁쓸한 웃음이 헛나오게 됩니다.


    머니투데이 기사 : 한표의 힘! 심상정 해외 부재자 투표가 뒤바꾼 선거결과


    티브이데일리 기사 : 심상정 재검표  170표 차이로 당선 확정


    어떻게 보면 많은 170명이지만 작게보면 한없이 작은 수치일수 있겠지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는 다른 지역에서 살고있어서 덕양구 갑에서 18대 국회의원을 보낸 손범규 의원을

    직접 뽑지는 않았지만

    (물론! 특정 정당에 대한 투표는 저한테는 불가능한 선택이지만)

    나름 지역구민 사이에서는 지난 재임기간 동안에 일을 잘했고 특별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던 무난한 국회의원이였다고 평가 받는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선거전 여론조사를 보면 

    한겨레 기사 : '일꾼론' 대 '변화론' 손범규-심상정 접전

    심상정 대표님이 6.4% 앞서지만 오차범위 4.4% 였고

    그 결과대로 박빙의 승부가 이미 예상되었다고 봅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실망과 오해가 쌓이면 그 사람이 보기 싫어지듯

    작으마한 일에도 언제나 조심하시길 바래요.

    이번에 170표의 차이가 다음 선거때는 1,700표, 17,000표의 차이 이상으로

    승리할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또 서민을 위한 정치와 행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국회의원?! 대단한 벼슬?!


    언제나 처럼 이번 선거때에도 국회의원 후보님들은 자신이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조아리며,

    자신을 국회로 보내주면 무엇이든 다 이뤄줄것처럼 공약하고, 국민을 생각할거라 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그 자리에 앉게되면 마치 화장실가기 전과 다녀온 후가 다르듯이

    국민이 소리를 마치 옆집에 개가 짖는것처럼 치부하며, 내가 높은 자리에 있는데

    당신(시민)들과 같은 레벨이 아니야! 라는 아우라를 온 몸으로 내뿜어 주시는게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공무원/국회의원/구청장/시장/도지사/대통령

    모두 국민이 자신을 대신하여 국정을 운영하라고 월급을 주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자리입니다.

    누구처럼 해외 외교로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 

    말만 전재산 기부한다하고 재단에서 꼼수를 쓸려하고

    그리고 자신의 불이익에 대해서는 성난 이빨을 들이대이대는 정치&경제의 높으신분들이 득실대는 이 나라에서

     통합진보당과 대표님은 그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함께 걸어주세요.


    하고싶은 말도 많은데 먹고살기 힘든 직장인이라 다시 일을 해야겠군요.

    글재주도 없고 내용도 살짝 다시 보니 머라고 써놓은지도 모르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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