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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리셀로의 일상.... 2013. 3. 8. 14:01반응형
누군가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물끄러미 바라보다.
마음의 씨앗이 저도 모르게 발아하여 피어난 꽃 한송이는, 피어날때만 해도 자신이 해바라기인지는 몰랐습니다.
그 해바라기는 점점 하늘 높이 자라며, 자신도 모르게 해를 바라보게 되었지만 해는 그 해바라기에게는 꼭 필요한 수분을 줄 수가 없었고...
결국 해바라기는 해의 뜨겁고 강렬한 햇빛에 녹아내리며 시꺼멓게 타버렸습니다.
누군가를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훌쩍 커버린 높은 곳에서 그토록 한 사람만을 바라고 기다리며 많은 날들을 보냈지만, 결국 다가서주지 않았습니다.
작은 벌 하나 날아와서 아픈 꽃의 꽃가루를 옮겨주고, 시들어가며 씨앗 하나라도 다시 마음의 토양에 심었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시간은 다시금 나중에 이 해바라기가 꼭꼭 숨겨둔 씨앗을 찾아내줄 수 있겠죠...
그 시간까지의 땅 속의 어둠고 험한 시간을 이겨내야되는 시기입니다.
[오래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어 다시금 씨앗이 되어버린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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