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Review/영화 드라마 Review 2012. 8. 17. 07:00반응형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난 14일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고 왔어요.
보통 한국 코메디 영화는 극장에서는 잘 안볼려고 하는데, 도둑들은 본 사람이 많았고해서
차선이 토탈리콜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밖에 안나오더군요.
근데 토탈리콜은 왠지 낚일 확률이 굉장히 높아보여서 그나마 안전한 바람과 함께 사다지다를 보고 왔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출연진
차태현 - 덕무역
총명했으나 우의정의 서자인 관계로 잡학과 서양학등에 문물과 책에 빠져 살고 있는 덕무.
어느 날 좌의정의 음모로 우의정이신 아버지는 귀향길에 오르고 서양문물을 나누던 친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고초끝에 죽는다.
그래서 굳은 각오로 공부에 매진하여 과거를... 응? 이게 아닌데!
공부에 매진하여 서빙고를 털어 좌의정을 빼도박도 못할 함정에 빠드리겠다는 계획을 짠다.
오지호 - 동수역
서빙고를 담당하던 관리였으나 청렴함이 문제가 되어 덕무와 별개로 함정에 빠져 자신의 부하들이 얼음 호수 밑으로
수장을 당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서 귀향길에 오른다.
귀향이 불리기 달포전 어느 날 덕무가 찾아와 제안을 하는데... 덕무와 손을 잡은 동수!
동수는 조선최고의 무사 백동수일까? 아닐까?
민효린 - 수련 역
동수의 동생 수련역을 맡은 민효린...
아.. 그런데 미안해~ 효린양의 목소리... 정말 들을때마다 별로입니다.... (개인적 취향, 외모는 인정합니다.)
그래서일까? 연기의 커버를 위해서일까? 아니면 흥행을 위해서일까?
맨날 물속에서 젖은 몸으로 나오고.. 나중에는 잠수슈트까지 입습니다.
덕무가 조아한데요~ 얼레꼴레리~
좌측부터 시작하면 다음과 같아요 (민효린씨는 빠져있네요)
차태현
성동일 - 수균 역 : 조선 최고의 물주(?), 나름 대의를 아는 역활로 나온 성동일,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신정근 - 대현 역 : 조선 최고의 폭파전문가...근데 뭔가 허술한게... 귀가 잘 안들려~ (머라고~?) 벽창호같은 재미를 줍니다.
천보근(아역) - 정군 역 : 우연히 합류한 아이, 그러나 대현과 찰떡궁합으로 여러가지 업적을 남기기도 함.
김향기(아역) - 난이 역 : 이채영과 함께 정보를 책임지는 아이.
고창석 - 석창 역 : 첫 출연 화면부터 빵~!!! 하고 영화관에서 터졌어요.. ㅋㅋ 완전 부담되는 캐릭터로 재미를 주지요 ^^
김길동 - 철주 역 : 존재감은 별로 없으나 바위같은 무게감으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운송의 전문가
이채영 : 동수와 썸씽을 이룰려고 하는 여우같은 여자. 이 판의 정보를 책임져줄 능력자
오지호
어... 한명이 빠졌네......
아.. 재준이~! (송종호)
"너 누구야!!"
"재준입니다."
극장을 나서자 마자 가장 기억이 남는게 무엇이냐에 대해 같이 영화본 사람들과 이야기했는데
위의 대사가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명사로 뽑아야되나요? ㅋㅋ 무슨 내용이냐고요? 한번 직접 봐보세요 ㅋㅋ
감상평
"바람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시대가 열렸어요~
'바람사' '도둑천하' 막았다... 박스오피스 1위
개봉한지 1주일도 얼마안되어서 영화를 보러가서인지 11시가 넘어서 시작하는 표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그 다음날이 쉬는날이라 영향이 있었겠지만요) 사람이 영화관의 반이상이 차있었어요
이 영화 큰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지만, 그래도 차태현의 깨알같은 재미라면 영화표값이 아까울 정도는 아닐거라는
믿음은 살짝 있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웃을 포인트들이 다소 부족했던거 같고요.
오히려 조연들의 캐릭터에서 큰 웃음을 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ㅋㅋㅋ
특히 송종호, 신정근 두 분의 캐릭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 깨알같은 웃음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최근 오션스일레븐의 B급 아류작이라는 혹평도 간혹 들리고 있는 도둑들을
연상하게 하는 포인트들이 몇개가 있더군요. (일단 소재가 비슷하자나요)
다만 차이성이 있다면 "바람사"에서는 같은 팀원끼리의 배신이 없는 절대 믿음, 희생, 대의를 따지는 부분이였고
도둑들은 그 판의 인원들끼리의 배신,암습등이 있고 개그 요소는 배제된 장르라는거겠죠.
아쉬운점은.. 주연에서 빵빵 터트려주는 임팩트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였고, (언제나 비슷한 연기의 차태현씨)
동수역의 오지호씨는 음향만 "추노"껄로 틀면 다시 추노를 보는 느낌이였어요.
주로 사용하는것도 언월도 류의 무기였고, 액션도 비슷하고..... 새로운 느낌의 새로운 배역에 도전했다는 느낌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환상의 커플일때 이 정도는 아니였잖아요~
민효린양은 위에도 말했듯이 왜 캐스팅을 했을까? 라는 의문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목소리 톤 자체가 너무 깨요.. 목소리를 바꿔! 머 이런 이야기 함부로 할 수도 없고, 받아들여질 수도 없는 거지만
지난 번의 트리플때도 그렇고 개인적인 취향엔 아니네요. 그치만 매번 물에 젖셔서 나오시고 몸매가 들어나는 잠수슈트로
눈은 즐거웠습니다. (뭐!? 근데 이것밖에 좋게 써줄게 없어요 T^T)
종합적인 결론
- 깨알같은 재미 요소가 있다.
- 여주인공보단 조연인 이채영씨가 연기를 더 잘해보이고, 남주인공보단 조연이... 더 재미있다.
- 엔딩 크레딧을 꼭 보셔라 카메오가 나온다.
- 다보고 나왔을때 "아 정말 재미있었다"라는 기대는 안가지고 들어가는게 좋지만 그렇다고 "더럽게 재미없네"도 아니다
반응형'Review > 영화 드라마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뽑은 무한도전 Top 6위 - 10위 [300회 결산] (3) 2012.10.18 [영화] 가까이 있기에 더 무서운 [이웃사람] (3) 2012.08.31 [영화] 세븐 파운즈(Seven Pounds) Review (0) 2012.06.08 [일드 추천] 가정부 미타 (家政婦のミタ) (0) 2012.05.29 [프리뷰] 6월부터 월~화요일을 책임져주마! 드라마 "빅" (0)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