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지게 녹차라떼를 먹고 싶습니까?
카페베네의 녹차라떼 가격이 레귤러가 5,200원이랍니다.
그런데 낙동강에 강 전체가 녹차라떼화되는 신의 기적을 맛보실 수 있다지요?
저게 진짜 녹차라떼라면 열심히 팔아 나라경제에 도움이라도 되겠지만......
환경운동연합등 환경단체가 4대강 사업으로 진행된 낙동강 본류 공사지에서
독성물질이 배출되어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4대강이 강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다고 하더니 우습군요.
결국 토건족과 이에 관련된 분들에게 세금을 쏟아부은것 같습니다.
차라리 공사비등으로 돈만 지출되었다면 미칠듯이 속상하진 않겠지만
국가의 환경을 저렇게 파괴하고 나중에 나의 아이들이 저 관경을 보고 자랄것을
생각하면 울분을 토해내게 되는군요.
저렇게 보이는 관경도 처참한데 환경부는 녹조현상이 "경보 수준"이라고요?
뭐? 4대강 사업 이후 수질이 개선되었다고요?
정말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뉴스타파등에서 공사현장을 취재하러 가서도 지속된 취재방해를 하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 직접 보았는데 어떻게 나랏돈으로 공사하는 분들이 그렇게
막나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6월 말에도 창원시에 공급되는 식수를 취수하는 본포취수장에도 녹조가 끼어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물의 안전성에도 의문이 들었었죠.